둥굴레 - 백승훈 둥굴레차 까닭도 없이잠 오지 않는 밤홀로 깨어유년의 밥상머리보리밥 숭늉처럼 구수한둥굴레차를 마시면생각난다커피만 고집하는 내게울밑에 키워 말린 둥굴레 몇 뿌리곱게 싸서 건네며 하시던어머니 말씀 은근한 것이 오래 간다고구수한 것이 그게 사람 사는 맛이라던.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둥굴레 :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높이는 30∼60㎝ 정도로 비스듬히 자란다.땅속줄기는 옆으로 뻗어서 자라며, 줄기는 6개의 모가 있다. 잎은 타원형으로 어긋나게 난다.꽃은 여름철에 흰 종모양으로 1, 2개씩 잎겨드랑이에 매달린다. 뿌리는 약재나 차로 쓰며,춘궁기에는 구황식물로 이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