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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홀씨 - 信士 박인걸

민들레 홀씨 - 信士 박인걸 태생의 비천함이 밀어 올린 비명이 가장 낮은 보도블록 틈새에서 들린다. 봄볕은 소낙비처럼 쏟아지는데 너는 거기서 마지막 숨으로 생을 견디는구나. 산들바람이 불어오는 순간마다 불려 가야 하는 비장한 시간 은빛 낙하산에 몸을 싣고 허공이라는 깊은 입속으로 자신을 기꺼이 투신하는 저 가벼운 몸짓 떠난다는 것은 제 몸의 실핏줄을 하나씩 뽑아 바람의 행간(行間)에 기록하는 일 흩어진다는 것은 소멸이 아니라 허공에 남기는 가장 뜨거운 격문(檄文)이다. 땅은 나를 내뱉었고 흙은 끝내 나를 잊겠지만 추락하는 것들은 사실 모두 날개였다. 우리는 부재함으로써 편재하고 사라짐으로써 오래된 생을 뒤엎는다. 나를 놓아준 바람의 손바닥 위에 내가 남긴 마지막 유언은 내년(來年)에 누군가의 발목을 붙들..

좋은 글 10:09:13

명문장으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1706 菜根譚 214章-2

#1706강 명문장으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 菜根譚 214章-2 한시나 사서삼경등 한문의 명문장을 감상합니다.중국어와 한문, 한자를 익히며 한시를 즐겨보세요.좋은 글을 한문으로 읽어 마음과 정신의 풍요로움을... 이번 강은 세상을 사는 지혜를 주는 채근담입니다. 내용:小民亦不可不畏 (소민역불가불외)畏小民則無豪橫之名 (외소민칙무호횡지명) 백성도 두려워하지 않으면 안 되나니,백성을 두려워하면 횡포하다는 명성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