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

[스크랩] 야생 석창포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HIIO 2009. 12. 31. 21:44

석창포를 바윗돌에 붙여
돌에 물이 약간 잠기도록 하여 기르면 잘 자란다.
석창포는 오염된 물을 정화시켜주는 중요한 역할도 하고 있다

가까운 계곡이 있다면 물이 흐르는 바위틈에 심어보면
바위에 굵은 뿌리와 함께 잔잔한 실뿌리들이 바위를 끌어안고 있듯이 찰싹 달라붙어
산속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속의 영양가가 풍부한 온갖 미네랄을 먹고 사시사철 싱싱하게
푸르름을 자랑하면서 점차 번식하여 석창포로 가득 찬 골짜기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옛 선비들은 석창포를 수반에다 가꾸는 것을 좋아했다.
마디가 촘촘하며 잎이 가늘고 짥은 것을 더욱 운치 있는 품종으로 생각했다.
근경이 한 치 정도에 9마디 진 것을 구절창포(九節菖蒲)라며 가장 귀하게 여겼다.

석창포의 근경을 오래도록 가꾸면 마디가 더욱 짧아져
‘천년 묵은 새우가 등을 구부린 채 웅크리고 있다’ 고 할 정도이다.
석창포의 근경을 가져다 묵은 잎을 다듬고 수반의 맑은 물에서 가꾸면

새 잎이 돋아나고 하얀 새 뿌리가 서린다.

가끔씩 물을 갈아주면서 가꾸다 보면 고태(古態)가 있어 즐길 만하다.

석창포는 천남성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이름대로 산골짜기의 물살 센 바위 틈 같은 곳에서 흔히 자란다.
대개 ‘창포’하면 수릿날에 아낙네들이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감는
옛 풍습을 생각하기 쉽지만 여기서 말하는 석창포는 머리 감는 창포와는 다른 풀이다.

석창포는 깊은 산 속 물가 돌 틈이나
돌 위에 붙어 자라는데 창포와는 달리 상록성이어서 겨울에도 잎이 푸르다.
엄동설한의 모진 추위와 눈 속에서도 파랗게 살아 있는 것이 여간 신기하지 않다.

이처럼 겨울에 홀로 푸르러 돋보이나
오뉴월에는 다른 풀들과 어우러져 있으면 가려내기조차 쉽지 않다.
잎이며 뿌리, 줄기, 꽃차례 등이 창포를 닮았으나 그보다 훨씬 작다.

창포보다
향이 약하며 잎이 곧추서지 않고 가로로 누워서 자란다.
잎은 좁은 칼 모양으로 끝이 날카롭고 윤이 나면서 몹시 질겨서
잎을 떼려면 뿌리까지 뜯겨져 나온다. 꽃은 이른 봄철에 노랗게 핀다.

잎을 떼어 보면 톡 쏘는 듯한 독특한 향이 난다.
바로 이 향기 성분이 뇌를 튼튼하게 하고 기억력을 좋게 하며
마음을 안정시키고 아픔을 멎게 하는 작용을 한다. 석창포는 생명력이 몹시 끈질기다.

물이 없는 곳에서도 잘 자라며 번식력이 좋고 성질이
강인하여 여간해서는 죽지 않는다. 불로 태워도 여간해서는 죽지 않고
뿌리를 캐어 내도 작은 뿌리 하나만 흙 속에 남아 있으면 다시 살아난다.
심지어는 뿌리채 파내어 두 달쯤 햇볕에 말렸다가 심어도 다시 살아난다.
석창포를 먹고 신선이 된 사람의 얘기가 여럿 나온다.

상약이란 부작용이 없고
누구나 복용할 수 있는 좋은 약
을 가리킨다.
상약 중에 제일 첫째로 손꼽는 것이 창포인데 논이나 강가에 자라는
잎이 지는 수창포가 아니라 사철 푸른 바위에 붙어 자라는 석창포를 가리킨다.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의 상약 10가지를 알아보자.
  1.석창포 2.국화 3.인삼 4.천문동 5.감초 6.건지황 7.출 8.토사자 9.우슬 10.충울자

석창포는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독이 없다. 심, 간, 비, 방광에 작용하고
인체의 9개 구멍을 열어주고 가래를 삭이며 기의 순환을 조절한다.

석창포의 뿌리를 하루 4~8그램,
신선한 것은 12~30그램을 물로 달여 복용하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주의사항으로
석창포를 먹어서는 안 되는 사람에 대해
『신농본초경집주, 일화자제가본초, 의학입문』에서는 말하기를
「빈혈, 마음이 조급하여 땀이 많이 나는 증상, 해수, 토혈, 몽정 환자는 복용에 주의한다.」

『일화자제가본초, 중약대사전』에서는
이당(飴糖: 엿이나 설탕이나 감초 등 단맛이 나는 물질 포함),
양고기, 피, 엿, 복숭아, 매실 등 과일을 금기한다. 약을 쇠그릇에 조제하면 구토한다.

석창포는 하루 복용량이
3~9그램 정도가 뛰어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머리가 띵하고 메스껍고 아플 수도 있다.
달여 먹는 것보다 분말을 내어 먹든지 환을 지어 소량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

석창포 잎을 가위로 잘게 썰어 말려서 보리차 마시듯 은은하게 달여 마신다.
잎 속에도 놀라운 성분이 들어있다.

잎을 달인물로 머리를 감아도 기분이 좋고 은은한 향기에 도취될 수 있다.

석창포 잎을 달인 물로 세수를 하거나 목욕을 해도 유익을 얻을 수 있다.

복통이나 허리 냉증에 욕조에 넣어 목욕을 하는데 잎에 있는 정유성분이

따뜻한 물에 우러나와 혈액순환을 잘해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

잎을 말려서 줄을 꼬아서 방석으로 사용하거나
잠잘 때 깔고 자는 이부자리를 만들 수 있다. 말린 잎을 잘게 썰어
베게 속에 넣고 잠을 자도 향이 나와 기분이 좋다. 필자는 차안에서
여행을 갈 때 멀미하는 사람들에게 석창포 생잎을 준비했다가 손톱크기로
자른 것을 콧구멍에 넣고 가도록 실험을 해보았더니 잠도 잘 오고 머리도
아프지 않고 멀미도 안 나고 재채기도 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뿌리를 달여먹는 것보다 강한 향기를 보존하기 위해
가루로 내어 티스푼으로 조금씩 물에 타서 먹고 있는데,
필자는 시력이 더 좋아져 양 눈이 2.0으로 검사 결과 판명이 되었다.
조금씩 오랫동안 복용하다보면 놀라운 석창포의 효력을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야생 석창포 잎, 뿌리 분말을 만들어 삽주뿌리가루와 함께
꿀에 넣어 발효시키거나 흑설탕에 발효시켜 놓고 꾸준히 장복하면
장수식품으로서 인생의 노년기에 무병장수와 함께 커다란 유익을 얻게 될 것이다.

석창포는 항암효과도 상당히 세다.
석창포를 달인 물이 암세포를 죽인다는 것이 밝혀졌고,
실험결과 강한 발암독소가 있는 균을 100퍼센트 억제할 뿐만 아니라
누런 누룩 곰팡이 같은 곰팡이도 90퍼센트 이상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동물을 이용한 실험에서도
뚜렷한 항암작용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석창포에 들어 있는 정유 성분이 뚜렷한 진정작용을 하므로 마음이 불안하고
약해지기 쉬운 암환자들에게 더욱 좋다. 석창포를 오래 달이면 정유 성분이 날아가 버리므로
오래 달이지 않는 것이 좋고 다른 약재와 함께 달일 때에는 제일 마지막에 넣어야 한다.

갖가지 암 치료의 보조요법으로
석창포 10그램을 달인 물을 하루 네 번 나눠 마시면 좋다.
자궁암에는 석창포와 보골지를 각각 반씩 섞어 가루 내어
한 번에 6그램씩 석창포 달인 물과 함께 먹거나 석창포를 우려낸 술과 함께 먹는다
 

요즘 한약방에서파는 석창포는 거의가 중국산이다(약효가 현저히 떨어짐)

우리나라에서는 채취하는사람이 별로 없어 구하기가 힘든것이 흠이다.

010-5612-0320(문의)

 1차 발견

 

 

 2차군락지

 

 

 

 

 

 

 

 

 

 

 

 

 

 

 

 

 

 

 

 

 

 

  

 

 

 

 

 

 

 

 

 

 

 

 

 

 

 

 

 

 

 

 

 

 

 

 

 

 

 

 

 

 

 

 

출처 : 낙원 산 약초
글쓴이 : 몰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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