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북유럽 여행후기-07-오덴세-안데르센 공원-히르트스할스 이동-피요르드 라인 크루즈 탑승

HIIO 2022. 11. 14. 19:42

성당의 뒤쪽 안데르센 공원에 안데르센 동상(Hans Christian Andersen Statue)이 있다. 아래 기단에는 안
데르센 이름과 1805년 4월 2일이라고 생일이 적혀있고 동상 앞에 발자욱이 찍혀있는 명판이 있다.

공원 옆 오덴세강에 스태인레스 재질의 종이배가 떠있고 오리들이 놀고 있다. 옆에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증사진판도 있다.

푸른 잔디가 넓게 펼쳐져있는 공원에서 일광욕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유럽스럽다.

강 옆의 동물 사육장의 울타리 안에 라마처럼 보이는 동물 두마리가 돌아다닌다. 

공원에 사람의 갈비뼈를 형상화해놓은 듯한 조형물과 새가 물을 먹는 조형물이 있어 사진을 찍어 본다.

안데르센 공원을 마지막으로 보고 오덴세를 떠난다.

 

14:00 오덴세를 떠나 노르웨이의 베르겐으로 가는 피요르드 라인 크루즈를 타기위해 히르트스 할스로 출발한다. 덴마크의 북쪽에 있는 항구 도시인 히르트스할스 (Hirtshals)까지는 320Km 떨어져 있는데 4시간쯤 가야한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의 평화로운 모습을 뒤로 밀어내면서 버스는 열심히 달린다. 바람의 나라이어서 풍력발전기가 곳곳에 많이 있다.

14:30 New Little Belt Bridge에 가까이 오니 앞에 New Little Belt Bridge의 현수타워가 보인다. New Little Belt Bridge는 Jutland와 Funen 섬 사이의 Little Belt 해협을 건너는 현수교로 다리의 길이는 1700미터, 주 경간은 600미터, 주탑 높이는 120미터이다.

다리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도시는 덴마크의 미델파르트(Middelfart)이다. 끝에 튀어나온 곶의 스트립피르(Stribfyr Lighthouse) 등대가 유명한데 희미하게 보인다. 

다리를 지난지 20분후 우측에 바일레(Vejle)라는 도시를 지나는데 바닷가에 독특한 모양의 건물이 보인다. Bølgen(wave, 파도)라는 독특한 아파트로 건축가 헤닝 라슨(Henning Larsen)이 설계한 이 도시의 랜드마크이다.

15:30 스카네르보르(Skanderborg)라는 곳에서 휴게소를 들린다. 이름모를 꽃이 피어있는 휴게소에서 잠시 쉰후 다시 출발한다.

 

달리고 달려서~~18:17 fiordline.com이라는 간판이 붙어있는 피요르드 라인 크루즈사에 도착한다.

우리가 탈 크루즈는 부두 멀찍이 서있는데 아마 청소 등 출항준비를 하는 듯하다.

19:40 드디어 크루즈에 오른다.

선실 밖 복도가 있고 기항지 날씨가 표시된 몇개의 스크린이 보인다. 가격표가 붙어있는 매점과 선내에서 하는 공연 정보도 있다.

Reception 안내 데스크를 지나는데 건너편으로 전형적인 배의 둥근 창으로 바다가 보이고 와이파이 안내문이 붙어있다. 술과 음료를 마실 수있는 피요르드 라운지라는 바가 있고 곳곳에 앉아서 쉴 수있는 소파와 테이블이 있는 휴게 공간이 있다. 선실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보이는 풍경들이다. 벌써 관광객들이 카페에 자리를 차지하고 뭔가를 마시고 있는 곳을 지나고 또 SportsBar라고 써있는데 바가 많다. 그 옆에 있는 디스코랙은 식당으로도 쓰이는 듯 하다. 각종 쥬스를 파는 광고가 붙어있고 Crew라고 써진 조끼를 입은 승무원들은 손님 맞을 준비로 바쁘다. Oasis Garden이라는 식당 겸 카페를 지나면 2층으로 올라가는 중앙계단이 있다. 각종 양주를 파는 펍을 지나는데 룸을 찾아 가는 길이 멀다.

 

20:00 저녁식사를 하는데 해산물 요리가 많고 맥주와 음료는 무제한으로 제공해 준다. 섞어 먹고 싶은데 위스키는 찾을 수가 없다.ㅎㅎ

9:40 갑판에 나와 바다와 일몰 경치를 보는데 태양이 수평선에 벌겋게 걸려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공연을 하는 라운지가 있어 테이블을 차지하고 앉아서 공연을 감상한다. 무대에서는 여자 가수가 So Good을 열창하고 있는데 James Brown의  I Feel Good이라는 노래다.

공연을 보다 나오는데 한쪽에 피요르드 라인 크루즈 모형이 전시되어있다. 

10:45 이제야 조금씩 어둠이 내려앉는 갑판으로 나왔다. 2014년에 취항한 MS BERGENSFJORD이라는 크루즈선인데 노르웨이의 베르겐까지 16시간 15분 걸리고 370개의 객실을 가지고 있다.

선실에는 벽쪽으로 접힌 침대 하나와 소파가 하나 있는데 소파는 펼치면 침대가 된다. 일종의 트위 베드인 셈이다. 침대를 피고 하루를 마감한다.

 

안데르센 공원-히르트스할스로 이동-피요르드 크루즈 탑승 동영상으로 보기 클릭 https://youtu.be/jmVGxGrMHdo

 

----- To Be Continu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