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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행후기-23-20180603-스웨덴-스톡홀름-피알가탄 전망대-스톡홀름 왕궁

HIIO 2024. 2. 2. 17:04

바사박물관을 떠나 노르딕 박물관을 지나 스톡홀름 왕궁(The Royal Palace)로 간다. 스톡홀름의 심장인 구시가지인 감라스탄(Gamla stan) 지구로 가는 거다. 이동 중에 보이는 유적처럼 보이는 고풍스러운 건물들은 모두 아파트라고 한다. 1890~1897년에 산업박람회 숙소로 쓰기 위해서 만들어진 아파트인데 우리나라로 보면 동학혁명이 나던 시절에 지어진 셈이다. 오래됐지만 스톡홀름 사람들이 꼭 한번 살아보고 싶은 고급아파트란다. 한 층의 층고가 3.5미터여서 작은 평수라도 크게 보이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다시 왕궁 옆의 스웨덴 의회건물과 그 앞의 스트룀파르테렌 공원공원이 보인다. 버스가 왕궁 옆의 도로를 지나 왕궁(The Royal Palace) 건물을 보며 가는데 왕궁 도로의 끝에 스톡홀름 대성당(Storkyrkan)이 보인다. 발트해가 도심까지 들어와 있는 곳의 선착장을 다시 지난다.

우리는 먼저 남쪽 쇠데르말름섬 동북쪽 언덕에 있는 피알가탄 전망대로 간다.

14:40 스톡홀름의 주요 섬과 호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피알가탄 전망대(Fjällgatan viewpoint)에 도착한다. 먼저 동쪽으로 유르고르덴섬에 스톡홀름에 하나 있는 티볼리 그뢰나 룬드(Tivoli Gröna Lund) 놀이공원이 보인다. 가운데 솟은 건 높이가 120m에 이르는 스윙 타워 이클립스(Eclipse) 놀이기구이다.

그 좌측에 (사진 중앙에) 탑처럼 솟아오른 것이 유르고르덴섬 바사박물관이고 오른쪽 첨탑을 머리에인 건물은 민속박물관 노르디스카이다. 

그 바로 앞에 바다쪽으로 튀어나온 곳은 작은 카스텔홀멘섬이고 건물은 1667년대부터 스톡홀름 방어의 요새였던 카스텔레트 성이다. Kastellet Fortress는 1970년대에 보수해 콘퍼런스 센터로 활용하고 있다.

 

그 좌측으로 보이는 푸른 돔지붕에 종탑이 올라선 건물은 앞쪽 섬 스켑스홀멘에 있는 옛 교회건물이다. 스켑스홀름교회 (Skeppsholm kyrkan)인데 이를 개조아여 현재는 콘서트 홀 에릭 에릭손 홀(Eric Ericsonhallen)로 쓰고 있다.

사진의 좌부터 뾰족하게 솟은 건물들은 순서대로 리다르홀름교회(Riddarholms kyrkan), 독일교회(Tyska kyrkan), 스톡홀름에서 가장 오래된 스톡홀름대성당(Storkyrkan)이다.

감라스탄 서쪽 섬 리다르홀멘에 있는 리다르홀름교회(Riddarholms kyrkan)는 13세기 중엽 프란체스코회 수도원으로 세워진 가장 오래된 교회이다. 뒤에 보이는 타워는 시청사이다. 대성당 옆으로 넓게 보이는 건물이 왕궁이고 왼쪽 뾰족한 탑은 성 클라라(Sankta Klaran) 교회이다. 

이 전망대는 스톡홀름의 주요 섬과 호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어서 파노라마 전망대라고 부른다. 앞으로 유르고르덴 (Djurgårdens)이라고 이름 붙인 유람선이 지나가는데 유르고르덴은 스톡홀름 중부에 위치한 섬이름이다.

한 바퀴 둘러보고 이제 왕궁으로 간다.

 

왕궁 앞 바닷가에 구스타프 3세(Konung (King) Gustaf III) 동상이 왕궁을 바라보고 있다.

왕궁 옆에 스톡홀름대성당이 있고 스톡홀름대성당(Storkyrkan) 앞을 지나는데 성당 앞에 올라우스 페트리(Olaus Petri) 기념비가 있다. Olaus Petri는 스웨덴 최초의 주교이며 스웨덴의 종교개혁을 이끌었다. 스톡홀름대성당은 성 니콜라스에게 봉헌된 13세기부터 지어진 스웨덴 최초의 대교구이다.

15:00 스톡홀름 왕궁(The Royal Palace)에 도착하는데 마침 비공개일이어서 외관만 볼 수 있다. 왕궁은 640개의 방을 가진 세계에서 가장 큰 왕궁이다. 그중에 40개의 방은 일반인과 관광객에게 공개되어 있다. 입구를 근위병이 지키고 있는데 12시에 교대식인데 시간이 맞으면 교대식을 볼 수 있다. 현 왕궁은 트레 크로노르(Tre Kronor) 궁이 불타고 1754년에 바로크 양식의 궁전이 완공되었다.

아치형 벽면 앞의 기단위에는 스웨덴의 여왕 크리스티나(Kristina) 동상이 서있는데 1600년대 전반 왕위에 있었으며 스웨덴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여왕이라고 한다. 왕궁 옆의 좌우 윙 건물에 왕의 집무실이 있고 사는 성은 별도로 있다.

 

왕궁 근위병과 기념 촬영을 하고 왕궁 건물 상단의 부조 장식과 왕궁 광장의 대포들을 둘러본다. 

왕궁 뒤쪽으로 나와 왕궁광장의 바깥쪽을 보면 스웨덴 국회의사당이 보인다.

길과 광장 바닥은 작은 돌로 포장되어 있어 로마시대 도로와 비슷해 보인다. 

왕궁을 외관만 구경하고 이쉬움을 뒤로하고 감라스탄지역으로 간다. 

 

피알가탄 전망대와 스웨덴 왕궁 동영상으로 보기 클릭 https://youtu.be/Vsg5YdWJxJY

 

----- To Be Continu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