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

은행잎 차

HIIO 2013. 11. 18. 00:07

은행잎 차

은행잎 차

은행잎에서 추출한 물질이 성인병 치료제가 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이미 확증된 사실이며, 동맥 경화, 심장병, 고콜레스테롤 혈증, 이질, 복통, 설사에 유효하다

재료의 약성

은행 나무는 흔히 서원이나 향교 또는 마을 어귀 등에 심어지던 낙엽교목으로 매우 크고 우람하게 자란다. 원산지인 중국에서는 공손수(公孫樹)라고 한다. 열매가 맺기까지 수십 년이 걸리기 때문에 할아버지가 심으면 손자가 그 열매를 먹게 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암꽃과 수꽃은 각기 다른 나무에서 피어난다. 잎에는 벌레가 꼬이지 않고 열에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5월에 꽃이 피며 누렇게 익는데 악취가 난다.

  • 은행잎에서 추출한 성분이 심장과 혈전에 좋다고 해서 옛 선인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은행잎의 효능을 알아내어 약차로 사용해 왔다. 은행잎은 반드시 푸른 잎의 싱싱한 것을 골라 사용해야 한다.
  • 은행잎에 대한 연구는 60년대 후반부터 독일, 프랑스 등 유럽에서 일어나기 시작하여 최근에는 혈관 및 혈류장애, 심장 질환, 노인 치매, 류머티즘, 당뇨병 등 성인병 치료에 효능이 있는 성분들이 잇따라 발견되었다.
  • 은행을 씻어 말린 다음 조금씩 달여 마시면 동맥 경화, 간염, 고혈압, 당뇨병, 심장 질환을 비롯하여 담을 삭이고 기침을 멈추며, 숨찬 증세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 은행의 열매는 밤에 오줌을 싸는 어린이들의 치료에 좋은 효과가 있어 잠들기 3~4시간 전에 구운 은행 5~7개를 먹으면 가벼운 증세는 며칠 안에 호전된다고 한다.
  • 가을에 떨어진 은행잎을 작물의 뿌리에 모아두면 비료 겸 해충 구제도 되고 책갈피에 끼워두면 좀먹는 것을 막는다고 한다.

만드는 법

⊙ 재료 :  푸른 은행잎 말린 것 5장 / 물 300㎖

⊙ 끓이는 법

싱싱하고 푸른 은행잎을 그늘에 말려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뺀다.

얇게 썰어 차관에 넣고 끓는 물을 부어 30분 정도 엑기스를 우려낸다.

복용 및 활용법

 

국물만 찻잔에 따라 내고 꿀을 타서 하루 한 번 마신다.

 

※ 주의

은행은 고유한 풍미가 뛰어나 누구나 즐겨 먹지만 청산화합물이 생성되기 때문에 때로는 중독이 되는 수가 있으므로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잘 영근 은행을 충분히 익히면 독성이 줄고 풍미가 생기지만 날 것으로 먹게 되면 해로움이 심하다고 하니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