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주는_漢詩-416 ★立秋 2 - 徐居正
#읽어주는_漢詩-416
☆한시감상 ★立秋 2 - 徐居正
三庚消酷暑 (삼경소혹서)
一葉報新秋 (일엽보신추)
삼복의 맹렬한 더위도 사라지고
잎새 하나가 새 가을을 알리는구나.
雨滴梧桐老 (우적오동로)
風吹菡萏愁 (풍취함담수)
늙은 오동나무에 빗방울 떨어지고
연꽃에 바람이 부니 시름겹구나.
東吳鱸正美 (동오로정미)
南國稻初收 (남국도초수)
동오의 농어는 한창 맛있을 때고
남국의 벼는 수확 시작하겠구나.
攪我歸田興 (교아귀전흥)
滄浪泛釣舟 (창랑범조주)
나를 흔들어 전원에 돌아갈 마음 일어나니
푸른 물에 낚싯배나 띄워봤으면...
※東吳鱸正美(동오로정미) : 東吳鱸(동오로)는 동오(東吳)의 농어이다. 진(晉) 나라 때 문인 장한(張翰)이 낙양(洛陽)에서 동조연(東曹掾)으로 있을 때, 어느 날 가을바람이 일어나자 자기 고향인 강동(江東)의 줄나물〔菰菜〕과 순챗국〔蓴羹〕과 농어회〔鱸鱠〕를 생각나서 ‘인생은 자기 뜻에 맞게 사는 것이 귀중한데, 어찌 수 천리 타관에서 벼슬하며 좋은 벼슬이라 할 수 있겠는가.〔人生貴得適志 何能羈宦數千里 以要名爵乎〕’ 하고, 마침내 고향으로 돌아갔다는 고사가 있다. 따라서 고향으로 가고 싶다는 표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