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25년 10월 달력 스마트폰 배경화면 <터리풀꽃>

HIIO 2025. 10. 1. 10:35

무더운 여름을 지나 어느덧 10월이네요.

10월에 스마트폰 배경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달력이 있는 꽃그림을 드립니다.

이번 달에는 터리풀꽃이라는 야생화 꽃을 사용했습니다.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주로 경상남북도, 경기도, 강원도에서 자생합니다.

이름은 가지 끝에 털 묶음이 매달린 것처럼 보이는 데서 유래합니다.

꽃 모양이 먼지떨이와 비슷하여 붙은 이름입니다.

속명 Filipendula은 각각 실과 매달린을 의미하는

라틴어 'filum'과 'pendulus'의 합성어에서 왔습니다.

문자초(蚊子草)라고도 하는데

문자(蚊子)는 한자로 모기를 뜻합니다.

모기(蚊子)를 쫓는 식물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며,

생약명으로도 사용됩니다.

사진을 다운받어 배경화면으로 설정하면 됩니다.

김승기 시인에 터리풀꽃에 대해 쓴 시가 있어서 붙여드립니다.

-------------------------------

터리풀

김승기

무얼 달라고 털어라 말어라 떼를 쓰느냐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느니라

무소유로 사는 삶

그윽한 향기마저도 다 내어주지 않았느냐

세상에서

약초도 되지 못하는

돈이 되는 일에는 무심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시덥잖은 풀이니라

한 철 향내 뿜으며 살다가

목숨 이우는 날

영혼은 하늘바다에서 별꽃으로 뜨고

육신은 한줌 재로 남아

또 다른 풀꽃 위해 뿌려지는

그것이 행복 아니겠느냐

윤회의 땅에 뿌리 내린 죄업

향기 하나만으로도 벅차지 않겠느냐

 

* 한국의 야생화 시집 (2)

[빈 산 빈 들에 꽃이 핀다]

※ 터리풀 :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특산식물이다. 우리나라 각처의 깊은 산 풀밭이나 숲속에 자생한다. 줄기는 곧게 서고, 잎은 어긋나는데 손바닥 모양으로 잎자루는 길며, 갈래는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결각 모양의 겹톱니가 있다. 6~8월에 흰색의 꽃이 피는데 커다란 꽃송이에 자잘한 꽃이 촘촘히 달린다. 꽃잎은 둥근 모양으로 수술이 꽃잎보다 길게 나온다. 9~10월에 열매가 갈색으로 익는다. 관상용으로 심고, 어린잎은 식용하나, 특별히 쓰임새가 없는 풀이다.

 

---------------------

추석 명절이 있는 달입니다.

즐거운 추석 보내시고

10월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