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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는_명심보감-169 ★省心篇 下 - 第06章

HIIO 2024. 8. 21. 09:53

#읽어주는_명심보감-169

 

☆ 明心寶鑑 ★省心篇 下 - 第06章

 

許敬宗曰 (허경종왈)
春雨如膏 (춘우여고)
行人惡其泥濘 (행인악기이녕)
허경종이 말하였다.
봄비는 기름과 같이 농작물에 좋으나
행인은 그 진창길을 싫어하고,

 

秋月揚輝 (추월양휘)
盜者憎其照鑑 (도자증기조감)
가을 달은 밝은 빛을 드날리나
도둑은 그 밝게 비침을 미워하느니라.

 

 

许敬宗曰.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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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雨--如膏.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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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人恶--其泥泞.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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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月--扬辉.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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盗者--憎--其照鉴.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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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1355 명심보감 169-성심편하-06장-2.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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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許敬宗: 唐 나라 사람으로 字는 延族이다. 글을 잘했으나 몰래 武后에게 아부하고, 褚遂良․ 長孫無忌 등을 죽이거나 축출했으며, 高祖·太宗의 실록을 마구 고쳤다. 당나라 때의 재상
우리와는 족계(族系)가 다른 중국의 허경종(許敬宗  592-672)은 절강성 항주(杭州)사람이며 唐나라 고종(高宗) 때 예부상서(禮部尙書)가 되어 고종(高宗)이 무측천(武則天,혹은 則天武后)을 황후로 세우는 것을 도와 시중(侍中)에 발탁되었다. 원래 무측천(武則天)은 14살때 당태종(太宗)의 후궁이 되었는데, 태종이 죽자 관례대로 절에 들어가 비구니가 되었으나, 태종의 아들 고종(高宗)은 그녀를 환속시켜 후궁으로 삼았다. 그후 무측천이 황후(皇后)가 된 후 허경종은 무소부지의 권력을 휘둘렀다.

한편,明心寶鑑(명심보감) 省心篇(성심편)에는 허경종의 말을 인용한 유명한 구절이 있다.
▶膏: 기름 고.
▶惡은 미워할 오.
▶其: 각각 春雨와 秋月을 받는다. 영어로 말하면 "it’s"의 뜻이다.
▶泥: 진흙 니.
▶濘: 진흙 녕. 泥濘 : 진창. 땅이 질어서 질퍽질퍽하게 된 곳.
▶揚: 날릴 양.
▶輝: 빛 휘.
▶憎: 미워할 증.
▶鑑: ①거울 감. ②비칠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