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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는_채근담-214 前集-第214章

#읽어주는_채근담-214 ☆ 菜根譚 前集-第214章 大人不可不畏 (대인불가불외)畏大人則無放逸之心 (외대인칙무방일지심)대인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안 되나니,대인을 두려워하면 방종한 마음이 없어지고, 小民亦不可不畏 (소민역불가불외)畏小民則無豪橫之名 (외소민칙무호횡지명)백성도 두려워하지 않으면 안 되나니,백성을 두려워하면 횡포하다는 명성이 없다.

민들레 홀씨 - 信士 박인걸

민들레 홀씨 - 信士 박인걸 태생의 비천함이 밀어 올린 비명이 가장 낮은 보도블록 틈새에서 들린다. 봄볕은 소낙비처럼 쏟아지는데 너는 거기서 마지막 숨으로 생을 견디는구나. 산들바람이 불어오는 순간마다 불려 가야 하는 비장한 시간 은빛 낙하산에 몸을 싣고 허공이라는 깊은 입속으로 자신을 기꺼이 투신하는 저 가벼운 몸짓 떠난다는 것은 제 몸의 실핏줄을 하나씩 뽑아 바람의 행간(行間)에 기록하는 일 흩어진다는 것은 소멸이 아니라 허공에 남기는 가장 뜨거운 격문(檄文)이다. 땅은 나를 내뱉었고 흙은 끝내 나를 잊겠지만 추락하는 것들은 사실 모두 날개였다. 우리는 부재함으로써 편재하고 사라짐으로써 오래된 생을 뒤엎는다. 나를 놓아준 바람의 손바닥 위에 내가 남긴 마지막 유언은 내년(來年)에 누군가의 발목을 붙들..

좋은 글 2026.06.09

명문장으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1706 菜根譚 214章-2

#1706강 명문장으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 菜根譚 214章-2 한시나 사서삼경등 한문의 명문장을 감상합니다.중국어와 한문, 한자를 익히며 한시를 즐겨보세요.좋은 글을 한문으로 읽어 마음과 정신의 풍요로움을... 이번 강은 세상을 사는 지혜를 주는 채근담입니다. 내용:小民亦不可不畏 (소민역불가불외)畏小民則無豪橫之名 (외소민칙무호횡지명) 백성도 두려워하지 않으면 안 되나니,백성을 두려워하면 횡포하다는 명성이 없다.

사마귀풀 - 김승기 시인

사마귀풀 김승기 시인어떻게 여기 꽃으로 앉아 있는가어릴 때손등 여기저기서울퉁불퉁 불거지며 괴롭히던지워지지 않는멍울풀숲꽃잎 뒤에 숨어서인정없이 낚아채는 위장술의 함정에꿀 찾아 내려앉다가 사정 모르고 걸려드는나비 잠자리 메뚜기들 보며,약육강식의 세상살이에 눈뜨던눈물의 소년기사랑한다면서서로 부둥켜안고 교미하면서도제 짝을 물어뜯어 잡아먹는야멸찬 암컷의 본능에몸서리치던아찔한 사춘기사랑도 함부로 하면 안 된다는 걸알면서도,갑자기 독감으로 다가와靑壯年을 내내지독한 몸살로 들뜨게 하던눈먼 외사랑꽃을 찾아 詩를 쓰며知天命이 되어서도 절감하는아직도 서투른 사랑법힘들게산 넘고 강을 건너 찾아가는生의 길,그 끝은결국 죽음인가죽어야 끝이 나는 話頭온몸을 짓누르는데,어느 누구를 또 속이려고淸雅한..

좋은 글 2026.06.08

명문장으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1705 菜根譚 214章-1

#1705강 명문장으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 菜根譚 214章-1 한시나 사서삼경등 한문의 명문장을 감상합니다.중국어와 한문, 한자를 익히며 한시를 즐겨보세요.좋은 글을 한문으로 읽어 마음과 정신의 풍요로움을... 이번 강은 세상을 사는 지혜를 주는 채근담입니다. 내용:大人不可不畏 (대인불가불외)畏大人則無放逸之心 (외대인칙무방일지심) 대인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안 되나니,대인을 두려워하면 방종한 마음이 없어지고,

#읽어주는_漢詩-458 ★題破山寺后禪院 -2 - 常建

#읽어주는_漢詩-458 ☆한시감상 ★題破山寺后禪院 - 常建 淸晨入古寺 (청신입고사)初日照高林 (초일조고림)맑은 새벽 옛 절로 들어가는데갓 떠오른 햇살이 높은 숲을 비춘다. 竹徑通幽處 (죽경통유처)禪房花木深 (선방화목심)대나무 오솔길은 그윽한 곳으로 통하고선방은 꽃과 나무들 속에 깊이 묻혔다. 山光悅鳥性 (산광열조성)潭影空人心 (담영공인심)산 빛은 새의 마음을 기쁘게 하여 울게 하고연못 그림자는 사람의 마음을 비워준다. 萬籟此俱寂 (만뢰차구적)惟餘鐘磬音 (유여종경음)온갖 소리가 다 이렇게 고요한데오직 종소리, 경쇠소리만 은은히 들려온다. 唐詩散策 題破山寺后禪院 [대기원] 요즈음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조류는 평범한 사람들의 정신을 어지럽게 하고, 또 출세지향의 과도한 실리추구는 지나친 경쟁을 불러와 우리..

구절초 - 백승훈 시인

구절초 백승훈 시인 버스가 서고석개재 들머리에서 차를 내렸을 때제일 먼저 나를 반기던희디 흰 꽃 한 송이아홉 번 죽었다아홉 번 다시 태어나도첫 모습 그대로 피어난다는구절초다흐린 세상 건너느라젖은 내 신발처럼안개비에 스친 꽃잎마다눈물 같은 물방울 머금고해맑게 웃고 있다여기서부터길이 시작된다고이제 너의 길을 가야 한다고흔들릴 때마다맑은 향기로살며시 길을 열어보인다* 구절초 :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기슭 풀밭에서 자란다. 키는 50cm 정도 자라고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번식한다. 9∼11월에 줄기 끝에 지름 4∼6cm의 연한 홍색또는 흰색 두상화가 한 송이씩 피는데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좋은 글 2026.06.05

한시(漢詩)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 1704 ★題破山寺后禪院 - 常建 - 4

#1704강 한시(漢詩)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題破山寺后禪院 - 常建 -4 한시나 사서삼경등 한문의 명문장을 감상합니다.중국어와 한문, 한자를 익히며 한시를 즐겨보세요.좋은 글을 한문으로 읽어 마음과 정신의 풍요로움을.... 이 시는 이른 아침 깊은 숲속의 산사 정경을 그린 시입니다. 내용:萬籟此俱寂 (만뢰차구적)惟餘鐘磬音 (유여종경음) 온갖 소리가 다 이렇게 고요한데오직 종소리, 경쇠소리만 은은히 들려온다.

찔레꽃 슬픔 - 信士 박인걸

찔레꽃 슬픔 - 信士 박인걸 하얗게 피어난 건 꽃이 아니라 허기였다. 초목은 푸르러도 메마른 바람만 불어 보릿고개 가파른 언덕 넘고 넘어도 끝은 없고 움푹 파인 아이들 눈망울엔 눈물조차 말라 찔레 순 꺾어 문 입술엔 비릿한 풀 내음만 고였다. 해마다 춘궁기는 소리 없이 찾아왔고 핼쑥한 얼굴에 창백하게 번진 마른버짐 웃음 잃은 아이들 얼굴에 핀 슬픔의 무늬 어머니는 밭고랑에 앉아 마른 흙만 매만지며 차마 삼키지 못한 서러움을 가슴 깊이 묻었다. 길섶에 핀 찔레꽃은 왜 그리도 눈부셨는지 배고픈 영혼들이 산비탈에 흩뿌려놓은 새하얀 쌀밥 같아 차마 못 삼킨 통곡의 노래 향기조차 사치였던 가난의 긴 터널에서 아이들 얼굴은 가시보다 더 아프게 여위어갔다. 세월은 흘러도 흉터로 남은 꽃잎 하나 풍요의 시대 뒤편에 웅..

좋은 글 2026.06.04

한시(漢詩)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 1703 ★題破山寺后禪院 - 常建 - 3

#1703강 한시(漢詩)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題破山寺后禪院 - 常建 -3 한시나 사서삼경등 한문의 명문장을 감상합니다.중국어와 한문, 한자를 익히며 한시를 즐겨보세요.좋은 글을 한문으로 읽어 마음과 정신의 풍요로움을.... 이 시는 이른 아침 깊은 숲속의 산사 정경을 그린 시입니다. 내용:山光悅鳥性 (산광열조성)潭影空人心 (담영공인심) 산 빛은 새의 마음을 기쁘게 하여 울게 하고연못 그림자는 사람의 마음을 비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