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꽃을 피운다 - 갯메꽃
갯메꽃: 우리나라 바닷가에 자라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볕이 잘 들고 물 빠짐이 좋은 모래땅에서
잘 자란다.잎은 어긋나며 5~6월에 나팔 모양의 분홍색 꽃이 핀다. 꽃말은 '수줍음'이다.
갯메꽃
울릉도 바닷가에
연분홍 갯메꽃이 피었습니다.
바다를 향해
그리움의 나팔을 부는 갯메꽃
산다는 것은
누군가를 그리워 하는 일
내 가슴에도 지지 않는
수줍은 갯메꽃 한송이 피었습니다.
글.사진 - 백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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