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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꾹채 - 백승훈

HIIO 2015. 6. 16. 21:02

뻐꾹채

  뻐꾹채 :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건조한 양지에서 잘 자란다. 높이 30∼70cm이고 얼핏 보면
엉겅퀴와 비슷하지만 잎에 가시가 없고 잎의 앞뒷면과 줄기등 모두에 흰털이 덮혀 있고
5~6월에 보라색 꽃이 핀다.


뻐꾹채

떡갈나무 숲에
뻐꾸기 한나절 울고
어머니 무덤가에도
뻐국채 보라색 꽃은 피는데
뻐꾸기 울면 봄이 가고
뻐국채 피면 여름 온다시던
어머니는 어찌하여
가신 뒤 아니 돌아오시는가
뻐꾸기 울어 꽃은 피는데
뻐꾹채 꽃은 피어
여름은 돌아오는데


글.사진 - 백승훈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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