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주는_漢詩-271 ☆ 한시감상 ★小至 - 杜甫 天時人事日相催 (천시인사일상최) 冬至陽生春又來 (동지양생춘우래) 계절과 세상일이 날로 서로 재촉하니 동지에 양기가 생겨나 봄이 다시 찾아온다. 刺繡五紋添弱線 (자수오문첨약선) 吹葭六管動飛灰 (취가육관동비회) 오색무늬 자수에 가는 실 더하듯, 태운 갈대 육관에 불어 오는 봄을 점쳐본다. 岸容待臘將舒柳 (안용대랍장서류) 山意沖寒欲放梅 (산의충한욕방매) 강변 버드나무 섣달에 벌써 새싹이 나려하고 산도 엄동설한에 매화를 피우려 하는구나. 云物不殊鄕國異 (운물불수향국이) 敎兒且覆掌中杯 (교아차복장중배) 아! 만물의 변화는 고향이나 타향이나 한결같아, 아이에게 잔 가져오라하여 다시 한잔 들이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