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코스모스
봄은 기다리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꽃잎이고 가을은 견디는 사람처럼 물들어가는 잎사귀다 바람이 부는 것은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햇살이 눈부신 것은 너를 그리워하기 때문이다 꽃잎 같은 사람아,잎새 같은 사람아 너를 사랑해서 가을이 온다- 김고니, 시 '코스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