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雪花 / 정심 김덕성
밤새 피어놓은 설화
하이얀 설경을 이룬 새로운 모습
창조 된 경이로운 설국雪國
흔히 볼 수 있는 게 아닌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지 않으면
화려함이 영영 사라지고 마는
고속화 된 변신의 사랑
야망을 가진 사람만이
사랑할 수 있고 소유할 수 있고
환상적 사랑을 나누며
누릴 수 있는 투명의 사랑
하늘이 만들어낸 보석
무엇으로도 흉내 낼 수 없는 설화
최상의 감흥 주고 영감을 주는
잔잔한 고요 속에 느끼는 행복
사랑의 눈꽃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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