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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불나무 꽃 - 백승훈 시인

HIIO 2026. 9. 2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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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불나무 꽃  

 

             백승훈 시인


은은한 향기에 이끌리어
걸음을 멈춘 곳에
햐얗게 ,노랗게 웃고 있는 꽃
초록 잎 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나비 같은 꽃을 본다
매운 겨울 바람을 견딘
인동의 향기
몇 번의 겨울을 더 건너야
나는 향기로울 수 있는가

* 괴불나무 : 인동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5월에 흰색 꽃이 피는데 수분을 한 뒤엔 노란색으로
변한다. 금은목,마가인동, 절초나무 등으로 불리며 가을이 되면 빨갛게 익은 열매가 탐스럽다.

<제3789호 향기메일 20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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