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주는_漢詩-310 ☆ 한시감상 ★立秋 - 李穡 我病思消暑 (아병사소서) 天憐又立秋 (천련우립추) 나 병들어 더위라도 가셨으면 바랐는데 하늘이 불쌍히 여겨 또 입추가 되었네. 蟬聲遶風榻 (선성요풍탑) 雁影近星樓 (안영근성루) 바람 부는 평상에는 매미 소리 들리고 별이 뜬 누대에 기러기 그림자 가깝네. 保養當加謹 (보양당가근) 驅馳且少休 (구치차소휴) 건강을 지키는 일 더욱 힘써야 마땅하니 분주히 치달리는 일은 조금 쉬어야겠네. 新凉可人意 (신량가인의) 江上有扁舟 (강상유편주) 초가을 서늘한 날씨가 마음에 들어서 강 위에 작은 배가 눈에 들어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