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주는_漢詩-325 ☆ 한시감상 ★小雪之候 - 趙冕鎬 小雪今年天大雨 (소설금년천대우) 滿園林木揔如春 (만원림목총여춘) 올해의 소설 절엔 하늘에 큰비 오니 뜨락 가득 나무숲은 모두가 봄과 같아. 老人衣薄休添絮 (노인의박휴첨서) 貧屋甑空自洗塵 (빈옥증공자세진) 늙은이 엷은 옷에 솜 두지 말 것이며, 가난한 집 빈 시루는 절로 먼지 씻어내네. 騎馬正難太行路 (기마정난태행로) 觀濤知快廣陵津 (관도지쾌광릉진) 말 타고 태행(太行) 길 가기 정말 어렵고 물결 보며 광릉나루 상쾌함을 알겠네. 應鍾中律子何辨 (응종중률자하변) 愁坐南窓阻比隣 (수좌남창조비린) 응종(應鍾)을 음계가운데 그대 어찌 구별하나. 근심겹게 남창 앉아 이웃을 걱정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