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

[스크랩] 작두콩차 만들기

HIIO 2010. 9. 9. 17:54

 이 튼실한 작두콩을 보자 마자 울 막내는 구워 먹자고 한다..무슨 밤인가..콩이~

하지만 딸아이가 원하는 것이니 한번 해보자 싶어서 한통을 까서 그릴에 넣고 구웠더니 구수한 숭늉같은 향이 솔솔 올라오며

군침이 돌게 만들었다.

 

 

 

단단한 껍질을 벗기기 위해선 칼로 윗부분에 칼집을 살짝내고 손으로 벌리면 작은 콩깍지 깔때처럼 잘 까진다. 

 

 

 

구운 작두콩을 먹어본 딸아이는 이번엔 삶아서 먹자고 한다 .구래~해보자~

콩이 크니 한개를 먹어도 마치 작은 밤을 먹는듯한 푸짐함이 느껴진다.맛은 일반 콩과는 무언가 다른맛이다

  맛이 크게 튀지 않으며 크게 달지도 않고 담백한 맛이 구수하다.

 

[작두콩차 만들기]

 

 연한 작두콩은 조금 얇게 썰어 말린후 살짝 볶아 차를 만들어 마시면 좋다

 

얇게 썰어 건조기에 하루밤을 말리니 이렇게 꼬들한 상태가 되었는데 조금더 바싹 말려  약한불에 살살 볶아서 보관하면 된다.

 

 

 

작두콩차의 맛은 옥수수 수염차처럼 구수함이 강하며 맛도 아주좋다

효소가 만들어 지기 전까지 이렇게 작두콩차를  넉넉히 만들어 보관하며 차로 마셔도 좋을것 같다

물에 타기만 해도 구수한 향이 온집안에 퍼지며  고향집 가마솥에서 익던 누룽지가 생각이 날 정도 이다.

 

이렇게 오늘 또 한겨울 포근하게 만들어줄 차를 한가지 만들었다.

 

긴 겨울밤 퇴근하여 돌아와 가볍게 저녁을 먹고 책한권 들고 커피 보다는 구수한 작두콩차와 함께 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겨울이 기다려 집니다.

 

 

 작두콩의 효능 보러가기 http://cafe.daum.net/okenzyme/PTm6/648

 

출처 : 자연산야초와 발효효소를 배우는 사람들(효사모)
글쓴이 : 아름드리(아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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