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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 백승훈 시인

HIIO 2020. 3. 12. 09:32

수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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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 수선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이른 봄부터 5월까지 꽃을 피운다. 6장의흰 꽃잎
가운데 노란곷잎이 술잔을 얹어 놓은 듯하여 금잔옥대라 부른다. 꽃말은 자기애, 고결, 자존심이다.


수선화

가끔은
세상 쪽으로 난 문을 닫고
내 안을 찬찬히 살펴야 할 때가 있다

가끔은
누군가를 위로 하는 대신
내가 나를 위로해야 할 때가 있다

가끔은
물낯에 비친 제 모습에 취해
자기애에 흠뻑 빠진 수선화처럼
스스로를 뜨겁게 사랑해야 할 때가 있다


글 - 백승훈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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