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꽃 김승기천연두 마마를 앓듯이겨울을 살아낸 삶힘 넘치게푸른 잎 틔우다새잎마다 비늘 번득이면서연홍색 꽃을 피우면내 팔뚝에도 불끈 힘줄이 서다맑은 영혼으로햇살마다 실어 올리는 꽃향덩치 큰 곰보의 얼굴이오히려 예쁘다여름 내내 정성으로 키우는 열매그 달디 단 향이가을을 듬뿍 적시면하늘이 깜짝 놀라다누가 너를 못난이라 하느냐사람의 눈으로 자연을 들여다본다는 것아주 조심스런 일이야* 한국의 야생화 시집 (2) [빈 산 빈 들에 꽃이 핀다] ※ 모과나무 : 장미과의 낙엽성 활엽 소교목이다. 우리나라 중부지방 이남의 각처 공원에 식재하거나 마을 부근에 재배한다. 나무껍질은 묵은 껍질조각이 벗겨지면서 얼룩을 만들고, 잎은 어긋나는데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