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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 백승훈 시인

HIIO 2021. 7. 18. 18:45

도라지꽃




도라지꽃 : 도라지는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꽃은 7∼8월에 흰색, 또는
보라색으로 피고 끝이 퍼진 종 모양으로, 지름 4∼5cm이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
뿌리는 식용하며 심은 후 3년쯤 지나야 먹을 수 있다.


도라지꽃 여인

깊은 산 속
외딴 길섶에 핀
보랏빛 도라지꽃 같은 여자

한껏 부푼
도라지꽃망울처럼
젊은 내 가슴에
꽃폭죽 마구 터뜨리던,

여름 한낮
숲그늘 진 산밭머리
환하게 밝히던 도라지꽃처럼
온통 나를 부신 빛으로 가득 채우던
그 여자


글.사진 - 백승훈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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