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꽃 앞에서 / 정심 김덕성
별빛 빛나는 밤에도
방긋이 웃는 연보라 빛 미소
은은한 저 꽃망울
순결하고 맑은 자태
그리움이 꽃송이에 묻어나며
한껏 맑은 마음을 토해내는
향긋한 저 꽃향기
그 꽃향기에 흠뻑 취했는데
첫사랑을 떠오르게 하는 라일락
순결한 저 사랑의 마음
라일락 꽃향기에 취해
곁을 떠나지 못하고 섰는데
연보라 빛 꽃 속에
떠오르는 인자한 그리운 어머니
꽃향기 타고 스며들어온다
어머니의 향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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