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 앞에서 / 정심 김덕성
계절의 여왕 오월
희망 빛이 더 짙어지는
붉은 장미에 사랑을 더한 이름
흑장미의 미소가 너무 곱다
붉게 물들인 고운 얼굴
오월의 여왕으로 고고하게 군림해
사랑의 불꽃으로 붉게 타올라
빠질 붉은 사랑의 미로여
짙은 장미향에 취하고
아름다운 미모에 그만 취해버린
눈길 들 수 없는 설렘으로
조심조심 다가가는데
핏빛으로 피어난 장
빨간 꽃등으로 환히 불 밝히고
저토록 심장이 붉게 달아오르는데
주저하지 말고 우리도
불꽃으로 선하게 피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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