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현충원에서 - 박태강

HIIO 2024. 6. 6. 09:59

현충원에서

사랑하는 부모형제
사랑하는 자식과 아내 두고
백척간두에 선 나라를 구하기 위하여

꽃다운 청춘
눈물겨운 나이를
나라와 민족을 위해 바치신 님

그 충성
그 젊음
영원하여라

햇빛 따스한 양지에
하나의 돌이 되어 계신 님
민족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계시리라.

 

박태강·시인, 1941-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국을 보며 - 이해인  (0) 2024.06.10
백당나무 꽃 - 사랑의 열매를 맺는:백승훈  (0) 2024.06.07
청보리밭 - 靑山 손병흥  (0) 2024.06.04
6월에 꿈꾸는 사랑 - 이채  (0) 2024.06.03
목 화 - 김승기  (0) 2024.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