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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는_명심보감-166 ★省心篇 下 - 第03章

HIIO 2024. 7. 10. 10:31

#읽어주는_명심보감-166

 

☆ 明心寶鑑 ★省心篇 下 - 第03章

 

一星之火 (일성지화)
能燒萬頃之薪 (능소만경지신)
하나의 별똥별 만한 작은 불꽃이라도
만 이랑의 땔나무를 태워버릴 수 있고,

 

半句非言 (반구비언)
誤損平生之德 (오손평생지덕)
한 마디의 짧은 그릇된 말이라도
평생의 덕을 잘못 손상시킬 수 있느니라.

 

 

一星--之火.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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能烧--万顷--之薪.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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半句--非言.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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误损--平生之德.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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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1332 명심보감 166-성심편하-03장-2.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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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高宗皇帝御製曰
고종 황제의 어제에 일렀다.

一星之火 (일성지화)

能燒萬頃之薪 (능소만경지신)

하나의 별똥별 만한 작은 불꽃이라도

만 이랑의 땔나무를 태워버릴 수 있고,

 

半句非言 (반구비언)

誤損平生之德 (오손평생지덕)
한 마디의 짧은 그릇된 말이라도

평생의 덕을 잘못 손상시킬 수 있느니라.

身被一縷 常思織女之勞
日食三飡 每念農夫之苦.
몸에 한 오라기의 실을 입어도 항상 織女의 수고를 생각하고,
하루 세끼의 밥을 먹어도 매번 농부의 노고를 생각하라.

苟貪妬損 終無十載安康,
積善存仁 必有榮華後裔.
구차하게 탐내고 시기해서 남에게 손해를 끼친다면, 마침내 십 년 동안 安康이 없을 터이고,
선행을 쌓고 어진 마음을 지니면 반드시 영화로운 후손이 있을 것이다.

福緣善慶 多因積行而生,
入聖超凡 盡是眞實而得.
복된 인연과 좋은 경사는 바른 행실을 쌓는 데서 기인하여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성인의 경지에 들어가고 범상함을 뛰어넘는 것은 모두 진실하여 얻는 것이니라.

▶高宗皇帝: 南宋의 초대 임금이다. 欽宗 원년(1126)에 金나라가 大軍을 몰아 공격해 왔을 때 이를 물리칠 수 없어 땅을 떼어 주고 배상금을 물어 叔侄의 義를 맺어 화평했는데 송나라가 약속을 지키지 못하자, 金나라는 다시 쳐들어와 徽宗과 欽宗이 붙잡혀 가고, 이듬해 흠종의 아우 康王이 즉위하였으니 이 사람이 곧 高宗이다.
▶能+술어: ~하기에 충분하다. 능히 ~할 수 있다.
▶燒: 사를 소. "~을 불사르다. ~을 태우다"의 뜻이다.
▶頃: 百이랑 경.
▶薪: 섶 신. 땔나무 신.
▶誤: 잘못할 오. 여기서는 부사로 보는 것이 좋다. 예]誤譯, 誤判, 誤診.
▶縷: 실(오라기) 루.
▶織: 짤 직.
▶勞: 수고로울 로.
▶飧: 저녁밥 ‘손’. 飱과 같이 쓰이는데, 아침밥을‘饔’이라 하고, 저녁밥을‘飧’이라 한다. 그러나 대략 끼니를 가리킬 때 飧이라 한다.
▶苟: 가정문을 만든다. "진실로 ~하면.."의 뜻이다. ①구차할 구. ②진실로 구.
▶載: 실을 재. 여기서는 "年 재"의 뜻이다. 예]千載一遇의 기회.
▶存: 타동사로 "(마음, 심성, 품성 등등)~을 지니다. ~을 간직하다"의 뜻이다.
▶裔: 후손 예. 예]後裔.
▶福緣善慶: 복은 착한 일에서 오는 것이니, 착한 일을 하면 경사가 옴. 《주역》〈坤卦 文言傳〉의 ‘積善之家 必有餘慶’에서 나온 말로 복은 선행을 쌓는데 연유한다는 말이다.
▶凡: ①무릇 범. ②모든 범. ③범상할 범.
▶盡: ①다할 진. ②모두 진. 다 진. 여기서는 ②의 뜻이다. 盡是~: 모두 ~이다. 是는 "~이다(is)"의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