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주는_漢詩-391
☆한시감상 ★立春 2 - 杜甫
春日春盤細生菜 (춘일춘반세생채)
忽憶兩京梅發時 (홀억양경매발시)
입춘날 춘반의 생채가 부드러우니
홀연히 두 서울의 매화 피는 시절이 생각나네.
盤出高門行白玉 (반출고문행백옥)
菜傳纖手送靑絲 (채전섬수송청사)
고문에서 나온 소반은 백옥과 같고
섬섬옥수로 건네주는 나물은 푸른 실과 같네.
巫峽寒江那對眼 (무협한강나대안)
杜陵遠客不勝非 (두릉원객불승비)
무협의 차가운 강변 어찌 눈으로 마주 하랴?
언덕이 가로막아 나그네의 슬픔을 견딜 수 없네.
此身未知歸定處 (차신미지귀정처)
呼兒覓紙一題詩 (호아멱지일제시)
이 몸 돌아가 살 곳을 아직 모르기에
아이 불러 종이를 찾아 시를 한 편 지어보네.
春日(춘일) : 봄날 곧 입춘
春盤(춘반) : 입춘날 궁중에서 진상(進上)된 햇나물로 지은 음식. 민간에서는 쑥떡과 나물로 만듦.
生菜(생채) : 익히지 않고 날로 무친 나물.
兩京(양경) : 두 서울 낙양(洛陽)과 장안(長安).
高門(고문) : 지체가 높고 부귀한 집안.
纖手(섬수) : 가냘프고 여린 손.
巫峽(무협) : 중국 양쯔강 3협의 하나.
定處(정처) : 정한 곳. 일정한 처소.
題詩(제시) : 제목을 달아 시를 씀
春日--春盘--细生菜.mp3
0.03MB
忽忆--两京--梅发时.mp3
0.03MB
盘出--高门--行白玉.mp3
0.03MB
菜传--纤手--送靑丝.mp3
0.03MB
巫峡--寒江--那对眼.mp3
0.03MB
杜陵--远客--不胜非.mp3
0.03MB
此身--未知--归定处.mp3
0.03MB
呼儿--觅纸--一题诗.mp3
0.03MB
hc-1449 두보-입춘-4.mp3
3.81MB
'고급 중국어 강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문장으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1450 菜根譚 181章-1 (0) | 2025.02.13 |
---|---|
한시(漢詩)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 1449 ★立春 - 杜甫 - 4 (0) | 2025.02.11 |
한시(漢詩)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 1448 ★立春 - 杜甫 - 3 (0) | 2025.02.10 |
한시(漢詩)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 1445 ★立春 - 杜甫 - 2 (0) | 2025.02.08 |
명문장으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1447 明心寶鑑 11.省心篇 下 18章-2 (0) | 2025.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