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주는_명심보감-187
☆ 明心寶鑑 ★省心篇 下 - 第24章
易曰 (역왈)
德薄而位尊 (덕박이위존)
주역에 일렀다.
덕은 적은데 지위가 높고,
智小而謀大 (지소이모대)
無禍者鮮矣 (무화자선의)
지혜는 작은데 도모함이 큰 사람들 중에
재앙이 없는 자는 드무니라.
▶易: 《易經》 곧 《周易》을 말한다. 五經의 하나로, 중국 上古 때 伏羲氏가 그린 卦에 대해 周文王이 總說하여 卦辭라 하고, 周公이 그 六爻에 대해 자세히 해설하여 爻辭라 했는데, 공자가 여기에 심오한 원리를 붙여 十翼, 곧 열 가지 해설을 단 것으로 되어 있다. 陰陽 二元을 가지고 우주의 모든 현상을 설명했는데, 周代에 의해 완전히 이루어졌다 하여 《주역》이라 한다.
▶鮮: 드물 선. "~~者, 鮮矣"는 자주 쓰이는 구문으로 "~하는 것이 드물다. ~하는 사람이 드물다"의 뜻이다. 者는 사람만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출전]
이 글은 다음의 글을 변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子曰:「德薄而位尊,知小而謀大,力小而任重,鮮不及矣,
易曰:『鼎折足,覆公餗,其形渥,凶。』言不勝其任也。」
공자가 이르기를 “덕이 박하면서 자리가 높고 지혜가 작으면서 큰 것을 도모하고 힘이 작으면서 책임이 무거우면 〈禍에〉 이르지 않는 일이 드물다, 역에 말하되 ‘솥발이 끊어져서 임금의 밥을 엎으니, 그 얼굴이 젖어 흉하다’라 하니 그 책임을 이기지 못함을 말함이라.“
《周易》 〈繫辭傳 下 四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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