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도라지꽃
조남명
별똥별 선을 긋다가
타고 남은 것이
땅 위에 한 무더기
꽃으로 피어난 걸까
별처럼
다섯 갈래 갈라져
더 보게 하는 아름다움
하얀 뿌리에
보라색, 흰색이 핀다
적막한 산자락
홀로 있는 것의 외로움
가녀린 자태가 안쓰럽다
밤마다 마주치는 별 무리
되돌아가고 싶어
눈물 달고 사는
파란 눈의 작은 별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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