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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1월 달력 스마트폰 배경화면 <나도바람꽃>

HIIO 2026. 1. 5. 17:38

새해가 바뀌고 5일이나 지났는데

이제야 올리네요.

이번 달에도 스마트폰 배경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달력이 있는 꽃그림을 드립니다.

이번 달에 사용할 꽃 그림은 나도바람꽃입니다.

지난 달에는 너도바람꽃을 사용했는데

웬지 나도바람꽃이 너도바람꽃 보다 안스러워보입니다.

너도바람꽃은 다른 이가 먼저 인정해준건데

나도바람꽃은 스스로 그렇게 부르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바람꽃 종류입니다.

너도바람꽃 보다 늦게 피는 꽃이고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합니다.

다른 이름으로 향수꽃이라고 부르는데

좋은 향기가 나서 그렇게 부릅니다.

꽃말은 비밀스러운 사랑입니다.

김승기 야생화 시인이 쓴 글이 있어서 붙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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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바람꽃

김승기

 

바람으로 흐르고 싶어요

메마른 땅에서 피우는

구부러진 마음들 바로 세우는 일

때로는 이가 시린 외로움으로 아파해도

짙은 향으로 흐르고 싶어요

어리석은 사랑

그 버거운 무게가

멍울 진 이별을 만들지라도

그대와 함께 바람으로 흐르고 싶어요

눈 앞에 버티고 서 있는 산

멀리서 굽이치며 흐르는 강

향내 나는 바람으로 건너고 싶어요

멍든 세월 내려놓고

외로워지는 연습을 하는 시간

행복한 외로움으로

큰 산을 지키고 앉아

맑은 향 하얀 웃음

그대에게 보내고 싶어요

* 한국의 야생화 시집 (1)

[옹이 박힌 얼음 위에서도 꽃은 핀다]

※ 나도바람꽃 :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유독성 식물이다. 우리나라 강원도를 비롯한 이북지방의 백두대간 높은 산의 응달진 숲그늘에 자생하는 고산식물이다. 뿌리줄기는 짧고,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줄기 중앙에 한 장이 달리는데 3장의 작은 잎으로 된 겹잎으로 잎자루가 길다. 작은잎도 잎자루가 있으며, 다시 3갈래로 깊게 갈라지고, 갈래에 결각상으로 된 톱니가 있다. 4~6월에 흰색의 꽃이 피는데 꽃줄기 끝의 잎 모양으로 생긴 총포 위에 모여 달린다. 7~9월에 타원형의 열매가 별처럼 갈라진 모양으로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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