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꽃
백승훈 시인

절집 앞
홍련, 백련 만개한
연꽃 방죽에
사람꽃, 웃음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꽃구경 나온 사람들
환한 웃음소리
연잎 위를 구르는 물방울처럼
명랑하기만 한데
행여
꽃 위에 앉은 나비 날아갈세라
미동도 하지 않는 물가의 부처꽃
홀로 고요합니다.
*부처꽃 : 습지나 냇가에서 자라는 부처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키는 1m 정도로
7~8월에 줄기와 가지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3~5개의 붉은 색 꽃이 층층이달리며
핀다. 꽃받침은 6개로 얕게 갈라지고 꽃잎은 6개로 꽃받침 끝에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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