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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초 - 김승기

만병초 김승기누가 만병을 다스린다고 하더냐화려한 잎과 꽃을 보고서도독초라는 걸 모르겠느냐부르는 이름에도 분수가 있는 법,어디 걸맞은 이름이 없어한국의 고무나무라 하느냐멋대로 부르는 이름으로귀한 생명을 건드리지 말거라높은 산에서야멸차게 눈보라 온몸으로 받으며두텁게 짙푸른 잎으로무서운 독을 품고길고 긴 겨울을 건너왔느니라한여름 시원하게 피우는 하얀 웃음이라고혹하는 마음으로곁에 가까이 두어서는 안 되느니라사랑도 지나치면 병이 되는 것,지금껏 잘못된 편집증으로수많은 목숨을 잃지 않았느냐깊은 정일수록산기슭 먼발치에 두고서가끔씩 눈여겨보아야 하느니라* 한국의 야생화 시집 (2) [빈 산 빈 들에 꽃이 핀다] ※ 만병초 : 진달래과의 상록성 활엽 관목으로 유독성 식물이다. 백두대간을..

좋은 글 2026.02.02

한시(漢詩)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 1636 ★金時習 - 立春 - 1

#1636강 한시(漢詩)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金時習 - 立春 - 1 한시나 사서삼경등 한문의 명문장을 감상합니다.중국어와 한문, 한자를 익히며 한시를 즐겨보세요.좋은 글을 한문으로 읽어 마음과 정신의 풍요로움을.... 이 시는 1년의 첫번째 절기인 입춘 즈음의 정경을 그린 시입니다. 내용:節序自移換 (절서자이환)窮山今立春 (궁산금입춘) 절기 차례 스스로 옮겨 바뀌니깊은 산에도 이제 입춘이 왔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