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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풀 - 김승기 詩人

꿀 풀 김승기 詩人꿀을 품고 사는 꽃이 어디 너뿐이더냐 그 작은 몸으로 얼마나 많은 꿀을 품었다고 꿀풀이라 하느냐 네 목숨을 지탱해주는 단 하나뿐인 그 피, 꿀이란 것이 샘물처럼 솟아나는 것도 아니잖느냐 다시 찾아올 약속 없는 벌 나비에게 그나마 그것마저도 몽땅 내어주고는 남들 웃으며 보내는 푸르디푸르게 짧은 한 철도 다 살아내지 못하고 바싹 온몸이 말라버려야만 하느냐 줄 것이라곤 꿀밖에 없으니 그렇게라도 베풀 수 있다는 것으로 스스로를 위로받는 기쁨으로 삼았더냐 쬐끄마한 몸뚱이로는 그렇게밖에 할 수 없는, 우주를 바라보는 내 눈으로도 가늠조차 할 수 없는, 큰 사랑 그 그늘의 깊이를 언제쯤 편안한 마음으로 재어볼 수 있겠느냐 * 한국의 야생화 시집 (2) [빈 산 빈 들에 꽃이 핀다] ※ 꿀풀 : 꿀풀..

좋은 글 09:29:25

명문장으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1671 菜根譚 210章-1

#1671강 명문장으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 菜根譚 210章- 한시나 사서삼경등 한문의 명문장을 감상합니다.중국어와 한문, 한자를 익히며 한시를 즐겨보세요.좋은 글을 한문으로 읽어 마음과 정신의 풍요로움을... 이번 강은 세상을 사는 지혜를 주는 채근담입니다. 내용:用人,不宜刻 (용인,불의각)刻則思效者去 (각즉사효자거) 사람을 씀은 각박하게 하지 말아야 하나니,각박하면 힘을 다하여 일하려던 자가 떠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