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
수국 : 범의귀과의 낙엽관목으로 달걀 모양의 잎은 마주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중성화로 6~7월에 피고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꽃말은 진심. 변덕. 처녀의 마음이다.
수국꽃
나 다시 태어나면
그대 뒤란에
수국꽃으로나 피겠네
잦은 비에
마음 젖기 쉬운 장마철
그대 마음 환하게 밝히는
한 떨기 수국꽃으로 피겠네
작은 꽃들이 모여
커다란 꽃송이를 이루는 수국처럼
내 안에 피는 자잘한 꽃들
주먹밥처럼 꾹꾹 뭉쳐서
그늘진 그대 뒤란에 크고 부신
사랑의 꽃으로나 피고 싶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네가 있으니 내가 있네- 송성헌 (0) | 2020.07.17 |
|---|---|
| 올려다보는 입- 최연수 (0) | 2020.07.14 |
| 반디지치 꽃 - 백승훈 시인 (0) | 2020.07.09 |
| 아름다운 노을이고 싶습니다- 김용호 님 (0) | 2020.07.09 |
| 칸나에 전깃불 들어온 날- 서영택 (0) | 2020.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