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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질빵 - 백승훈 시인

HIIO 2022. 9. 4. 18:23

 

사위질빵 : 미나리아재비과의 덩굴식물로  산과 들에 흔히 자란다.  

덩굴은 3m까지 자라고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고 지름 13∼25mm로서 

잎겨드랑이에 취산상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사위질빵

 

칡넝쿨처럼 질기지 않아

조금만 힘을 줘도 툭 끊어지고 마는

사위질빵 덩굴 가득 흰꽃이 피었다

가을빛 내려앉는 산과 들에

눈부신 흰빛으로 피어나는 

사위질빵 꽃

힘이 없어도 무리 지어 피면

이렇게 눈 부실 수 있음을 증명하듯

가을로 가는 길목을 환히 밝히고 있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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