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성 봄의 아름다움
조금씩 피워내는
미완성 봄이
경이롭고 신비하고 하여
더 마음이 들뜬다
사람이 서로 만나
조금씩 정이 쌓여가며
이웃이 되고 친한 친구 되어
살아가는 참 모습도 그러하리
여행 전 날은
그 설렘으로 잠 못 이루며
얼마나 들뜨던가
지금 움트는 봄도 그럴 것 같다
새로운 곳에서의
바람, 햇살, 파도, 만나는 사람
모두가 새싹을 처음 대하듯
그런 기쁨을 주는 만남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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