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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행후기-27-20180604-핀란드-헬싱키-우스펜스키사원-시내관광-귀국

HIIO 2024. 4. 7. 15:55

11:40분 시벨리우스 공원을 떠나 핀란드 국립박물관을 지난다. 건축가 헤르만 게셀리우스 (Herman Gesellius), 아르마스 린드그렌(Armas Lindgren) 및 엘리얼 사리넨(Eliel Saarinen)이 디자인한 국립 박물관(Kansalismuseo)이다. 건물의 외관은 핀란드의 중세 교회와 성을 모방하여 만들었고 1910년 완공되었으며 1917년 핀란드 독립 이후 핀란드 국립박물관으로 명명되었다. 차창으로 보고 지나간다.

바로 근처에 1931년에 지어진 핀란드 국회의사당(The Parliament House)이 있다. 국회의사당 앞에 조각가 바이뇌 알토넨(Wäinö Aaltonen)이 만든 PE Svinhufvud 동상이 보인다. 핀란드 독립투쟁의 중심인물이었던 PE 스빈후부드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동상이다.

트램이 지나가는 것이 보이고 엘리엘 사리넨(Eliel Saarinen)이 디자인한 헬싱키 기차역을 다시 지난다. 1914년에 건축되었고  클루비(Kluuvi) 지역의 카이보카누(Kaivokatu) 1에 위치하고 있다.

트램을 보면서 우리는 점심식사를 하러 간다. 헬싱키가 끼고 있는 바다를 지난다. 얼음을 깨는 쇄빙선이 보이는데 염도가 낮아서 바다가 언다고 한다. 12:00 점심 식사는 Hotel Arthur에서 하는데 1907년부터 영업을 한 호텔이다.

 

비디오카메라의 배터리가 다돼서 지금부터는 영상이 없다. ㅠㅠ 어젯밤 크루즈부터 계속 이어지는 고강도 여행의 여파이다.

점심을 먹고 나오니 기차역의 라우타티엔토리(Rautatientori)광장 북쪽에 있는 핀란드 국립극장이 보이는데 1872년에 건축가 오니 타르잔(Onni Tarjanne)이 지었다. 극장 앞에 18세기 낭만주의 작가 알렉시스 키비(Aleksis Kivi)의 동상이 있다. 그의 시 Ikävyys (우울)이 유명하고 1939년에 조각가 바이뇌 알토넨(Wäinö Aaltonen)이 만든 작품이다,

헬싱키 중앙역(Helsinki Central Railway Station)을 오른쪽에서 본 모습을 찍어 보는데 화강암으로 덮인 역 건물은 엘리얼 사리넨(Eliel Saarinen)이 설계했으며 1919년에 개관했다.

역 건너편에 핀란드 국립 미술관인 헬싱키 아테네움(Helsinki Ateneum)이 있는데 건물은 테오도르 회이예르 (Theodor Höijer)가 설계했으며 1887년에 문을 열었고 옆에서 보니 그럴 듯이 근사하게 보인다. 박공지붕 아래 글자들이 보이는데 라틴어 모토는 "Concordia res parvae crescunt"로 조화가 힘을 만든다는 정도의 의미다.

근처에 망아지가 어미젖을 빨고 있는 모성애 조각상(Maternal Love Sculpture)이 있는데 1928년 시 정부가 조각가 에밀 세데르크로이츠(Emil Cedercreutz)에게 의뢰해 전시한 작품이다.

 

13:00 이제 우스펜스키 대성당(Uspenskin katedraali)을 보러 왔다. 핀란드 정교회 주교좌성당으로 수호성인은 성모 마리아(성모 안식)이고 이름은 고대 교회 슬라브어로 성모 안식을 의미하는 ‘우스페니에’(uspenie)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 설계는 러시아 건축가 알렉세이 고르노스타예프(1808–1862)가 맡았으나 대성당 공사는 그의 사후 1862년에 시작돼 1868년에 완공됐다. 대성당은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카타나야노카 반도의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서유럽에서 가장 큰 정교회 성당이다. 성당 앞에 성모 아이콘(Miracle working Icon of the Mother of God)을 보는데 아쉽게도 시간 관계로 성당 내부를 보지 못했다. 이노무 패키지~~~

우스펜스키사원에서 한 블록쯤 나오면 바로 항구가 보이고 마켓광장이 있다. 마켓광장 앞에 <Tsarina's Stone 차리나의 돌>이란 탑이 있는데 러시아황제 니콜라스 1세의 황후 알렉산드라가 
1833년에 방문한 기념으로 세운 탑이다. 기단에 Keisarinna라고 쓰여있는데 황후의 돌이라는 뜻이고 다른 쪽에 황후 알레산드라(Imperatrice Alexandrae)가 쓰여있다. 붉은색 화강암으로 만든 오벨리스크 형태이며 , 그 위에 금박을 입힌 청동 구체가 얹혀 있고 꼭대기에는 러시아 제국의 상징인 쌍두 독수리가 있다.

마켓광장 바로 앞에 대통령궁이 보인다. 삼엄한 경비 모습도 안 보이고 국민과 가까이 있다는 느낌이 든다. 대통령궁 좌측의 갈색 건물은 스웨덴 대사관이고 마켓광장 앞에 헬싱키 시청도 있다.

마켓광장 노천시장 옆에 1889년에 문을 연 헬싱키 최초의 실내시장 반하 카우파할리(Vanha Kauppahalli)에 들린다. 마켓광장의 노천 시장과 실내 시장이 잘 어우러져있다는 느낌이다. 손님을 기다리는 유람선의 모습을 보면서 실내시장 옆 공중화장실을 들리는데 북유럽은 화장실이 귀하다. 시장에서 납작한 복숭아도 보고 체리와 완두콩이 있는데 우리나라 것과 같다.

마켓광장을 떠나 14:30 이제 헬싱키 공항으로 간다. 15:00 헬싱키 공항에 도착. 공항 안에는 
커다란 곰인형이 우리를 반긴다. 18:10 헬싱키 출발  QR302 / 헬싱키 - 도하(약 6시간 소요)
AM 0:10 도하 도착 / AM 2:20 도하 출발 QR858 / 도하 - 인천 (약 8시간 40분 소요)
PM 17:00 인천 국제공항 도착하는 여정이다.

 

헬싱키 시내관광-우스펜스키 사원-마켓광장 동영상으로 보기 클릭 https://youtu.be/D-6wf3gmH8M

 

---북유럽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