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의 특효약]은 진실이었다.
* 오키나와에서 술자리에 빠지지 않는 울금
일본에 있어 울금의 고향은 오키나와이다. 오키나와에 가면 울금의 약효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여러 에피소드, 많은 체험담을 들을 수 있다.
에이사라는 축제가 일본에 있다. 본토의 백중맞이에 해당되는 에이사 축제 3일간, 오키나와 사람들은 술로 목욕을 할 정도로 마시고 계속 춤추는 것이 풍습이다. 마시는 것은 물론 토속 소주. 알코올 25-40도의 술을 벌컥벌컥 마시면서, 작열하는 불꽃 속에서 춤을 추는 남쪽 섬의 축제이다. 특히, 오락이 별로 없었던 옛날사람들의 에너지 발산의 장이 에이사 축제였다. 오늘날처럼 마시고 싶을 때 마실 수도 없었다. 년 1회의 축제에서 남자들은 바로 이때라는 듯이 계속 마셨다고 한다.
만취하여 잠을 자버리고 그 다음날은 머리가 빙빙 도는 상태로 눈을 뜬다. 해장국은 울금을 갈아 쥐어짜서 물과 된장을 넣어 만드는 즉석의 해장국이다.
오키나와 사람에게 들어보면, 오키나와를 장수의 토지격으로 만들어 준 것은 할머님. 특유의 쓴맛을 참고 이를 쭉 들이키면 몸 속에 힘이 되살아난다고 한다. ‘ 2, 3 시간이 지나면 완전히 취기가 사라지고, 머리도 몸도 맑게 된다고 한다. ’ 결국 울금은 숙취의 특효약이 된 것이다.
* 미리 먹어 두면 숙취가 생기지 않는다.
울금과 술의 이야기는 오키나와를 방문하면 가는 곳마다 들린다. 울금을 마셔 두면 술에 강해진다. 얼마든지 마실 수 있는 것도 그 중 하나이다.
옛날에는 술집 여성이 작게 자른 울금 뿌리를 가지고 손님 몰래 먹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적은 양으로는 취하지 않기 때문에 많이 마셔서 매상에 공헌하였다고 한다. 세상에는 숙취에 좋다고 하는 약이 많이 있다. 그러나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는 한번도 들은 적이 없다. 울금은 정말로 숙취 방지 효과가 그 정도로 뛰어날까.
“ 울금을 마시면 술이 강해져 주량이 늘어나서 곤란하다. ”
울금을 처음 마시기 시작한 사람들의 화제라고 한다면 먼저 이것이다. 숙취 방지 효과와 함께 술 없이는 못사는 주당들에게 솔깃한 이야기이다. 마신 다음날 아직 술기운이 남아 있는 몸으로 출근해서, 전날의 폭음을 후회하기 쉬운 셀러리맨들은 놓쳐서는 안되는 이야기이다.
체내에 들어온 알코올을 해독하는 것은, 알다시피 간장의 활동이다. 뒤끝이 없고 숙취가 없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울금에는 간장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뛰어난 작용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
* 오키나와에서는 간장약의 다른 이름
우리들의 몸에 들어온 알코올은 간장에서 “해독”된다. 장에서 흡수되어 간장으로 운반된 알코올은 거기에서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하고 무해한 초산이 되고, 마지막에는 탄산가스와 물로 분해되어 배설된다.
숙취의 범인은 알코올이라기 보다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이다. 이 물질은 독성이 강해 두통과 메슥꺼림을 일으킨다. 과음했을 때 생기는 불쾌한 증상은 간장의 처리 능력이 따라 오지 않고 초산으로 변하지 않은 채 아세트알데히드가 혈액 속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량이 늘거나 숙취가 없어진다는 증언이 거짓이 아니라면 울금의 뿌리는 간기능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오키나와에서는 울금이라고 하면 간장, 간장이라고 하면 울금이라고 할 정도로 간장약으로 유명하고 예전부터 널리 이용해 왔던 것이다.
* 세계가 주목하는 울금의 색소 성분
오키나와를 제외하면 아마 울금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요즘 건강 붐으로 몸에 좋은 자연 식품을 선호하게 되고 울금 애호가도 서서히 늘어나고 있는데, 그 이름을 아는 사람은 아직 소수이다.
울금은 인도를 중심으로 한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로 다년초이다. 성장하면 1m정도의 높이가 된다. 땅위로 자란 모습은 작은 파초의 느낌이지만 의외인 점은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생강과 유사하다..
단지 생강과는 속이 틀리며 먼 친척 정도이다. 한방의 가쥬츠, 강황, 인도네시아의 전통의학 쟘의 약 울금과 함께 생강과 쿠루쿠마속으로 분류된다.
약으로 사용되어져 온 것은 울금의 뿌리이다. 울퉁불퉁하고 딱딱한 형태는 생강과 매우 유사하지만 잘라 보면 속은 선명한 오렌지 색을 띠고 있다. 이 오렌지 색의 근원은 뿌리가 함유하고 있는 커큐민이란 색소성분인데 이 색소 성분이 암을 시작으로 여러 가지 성인병의 예방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닌가 하고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잘려진 뿌리의 단면에 코를 대어 보면 향기로운 냄새를 맡을 수 있다. 냄새의 근원은 타메론과 시오넬등의 정신성분이다.
최근, 허브나 아로마. 세라피에 관심을 가진 여성이 늘고 있는데, 그 향기의 정체도 정유(깨끗한 기름)이다. 울금 뿌리에 듬뿍 들어있는 각종의 정유성분에도 여러 가지 약효가 있다고 생각된다.
*많은 체험이 전해 내려오는 민간약으로서의 우수성
* 원인 불명의 간장병으로부터 아이들이 회복되었다.
우선 원인불명의 간장병으로 입원한 남자 아이의 경우를 소개해 보겠다.
부친에 의하면 2살인 아들이 잠만 자고 있는 것을 이상히 여긴 것이 시작이었다. 걱정이 되어 데리고 간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니, 간기능의 상태를 나타내는 GOT.GTP 의 수치가 이상하게 매우 높고, 백혈구도 늘어나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로 입원해서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다. 제일 의심되는 것은 바이러스성 간염이지만 어떤 검사로도 바이러스를 찾을 수 없었다. 태생의 기질적 장해도 찾지 못하고 원인불명인 채 계속 입원해 있었다.
간생험이라고 하는, 간장의 일부를 떼어내어 조사하는 검사는 유아에게는 좀처럼 하지 않지만, 이 검사를 했는데도 원인이 좀처럼 밝혀지지 않았다. 의학서를 보면 아동의 간장병에 대해서는 20대까지밖에 살 수 없는 선천적인 것으로 나와 있다. 한 때는 ‘ 간이식 ’ 이란 단어도 떠올랐다고 한다. 이를 안 친구 한사람이 “ 간장에는 좋으니까 ‘ 라고 울금을 보내 준 것이다. 건조시켜 얇게 잘린 뿌리였다. 보통 울금은 쓴 맛이 강해서 아이들은 대개 싫어한다. 그러나 주스 등에 타서 속여서 마시게 했다고 한다. 3주간 정도 지나자 변화가 나타났다. 백혈구의 수는 아직은 다소 높지만 GOT. GPT 의 수치는 정상으로 돌아온 것이다. “ 이런 경우가 있구나, 좋은 공부가 되었다 ” 라고 병원 의사도 놀랐다고 한다. 남자 아이는 무사히 퇴원하고 지금 4세까지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는데, 간기능은 완전히 정상이다.
“ 놀 기력도 없었던 아이였는데 유치원 선생님이 애먹을 정도로 건강해 졌다. 이것이 다 울금 덕택이라고 생각한다. ”
* 현대의학에서 간장약은 없다
간장이란 매우 복잡한 장기이다. 장에서 흡수되어 보내오는 영양을 체내에서 도움을 주는 물질로 변화시키기도 하고 (대사), 콜레스테롤을 원료로 담즙을 생산하거나 독성 물질을 무해한 것으로 분해하는 등, 사람의 몸의 화학 공장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에너지원이 되는 글리코겐을 저장하는 것도 간장이다. 운동으로 에너지가 소비된다거나 식사량이 줄거나 에너지가 되는 당분이 부족한 때에는 저장해 둔 글리코겐을 방출해서 혈당치를 유지한다. 이러한 간장의 활동은 지금부터 20년 후라도 다 해명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것이다. 따라서 간기능을 개선하는 결정적인 약도 없다.
간염의 처방약으로 인터페론이 사용되지만 간장약이라기보다 간염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약이다. 게다가 B형 간염과 C형 간염의 일부에 밖에 효과가 없고 부작용의 위험이 따른다.
간장을 비호하고 대사를 개선하는 프로헤팔, 캬베진U등의 약도 있지만 놀라운 효과를 발휘한다고는 할 수 없는 것이 현 상황이다.
현재 확실한 것은 안정과 식사요법이다. 그러므로 간염환자는 간염은 진정되더라도 평상시의 생활로 좀처럼 회복이 힘들고 고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태이므로 간장병의 환자들 사이에서는 은밀히 울금을 마셔 왔다. 그러나 반신반의하는 사람이 대다수이다. 만일 울금의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이 된다면 환자들도 더욱 안심하고 마실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그 입증이 여기 저기에서 나오고 있다.
* 간장해에 좋은 울금의 색소성분
예를 들면 동북(東北)대학의 에이노(曳野宏)교수는 일본약학회의 특별강연으로 이렇게 발표했다.
“ 울금의 커큐민이 간염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유효 성분을 검토해 보았더니 커큐민 및 그 종류 녹화합물에 활성이 인정되었다. 거기에서 쿠루쿠미노이드는 그 자체로 간장해에 유효하다고 결론내렸다. ”
커큐민이란 것은 울금의 노란 색소성분이다. 커큐민을 자세히 조사해 보면 세 종류가 있고 그것이 쿠루쿠미노이드라 불린다. 울금은 간염에 좋다라고 하는데 이 성분 중 간장해에 효과가 있는 것은 커큐민이라는 것이 과학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라는 것이 에이노 교수의 발표다.
* 간경변의 진행을 억제할 가능성도
간장병 중에 제일 무서운 것이 암에 가장 가깝다라는 간경변이다. 여기서도 울금은 효과가 있다고 보여진다.
울금과 울금의 동류인 가쥬츠를 마시고 간경변이 나아졌다는 병례에 대해 국립코구라(小倉)병원의 미즈노(水野修一) 원장은 어떤 잡지에서 이러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 초기라면 울금과 가쥬츠에 의해 어느 정도 상태가 경감되고 그 진행이 억제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
간경변이 일어난 간장은 딱딱해 지고 그 기능이 차츰차츰 상실된다. 의사의 충고를 귀담아 듣지 않고 술을 계속 마셔 간경변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만성간염이나 알코올성간염이 악화되면 간경변으로 진행된다. 심한 경우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기능이 저하되고 간장암이 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간경변이란 그 진행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울금에는 이러한 무서운 간경변의 진행을 막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예전부터 후생성의 한방 요법 연구반에서 반장을 역임한 적이 있는 미즈노원장의 지적이다. 눈에 띄게 좋은 간장약이 없는 현 상황에서 이것은 매우 주목해도 좋을 만한 지적이다.
* 단기 종합 정밀 건강 진단은 항상
사실, 울금을 마셔서 간장 기능이 회복되었다고 하는 보고는 매우 많다. 다큐멘터리 작가인 사키(佐木隆三)씨가 어느 곳에서 이렇게 이야기 하였다. “ 수십년 전 오키나와에 갔을 때 고장의 변호사로부터 ‘나는 이 차로 황달을 고쳤다.’ 라며 권해주었다. 그 이후 집에서 녹차 대신 마시게 되어 지금은 밥에도 차를 넣어 말아먹을 때 이 차로‘ 할 정도이다. ”
간장이 나빠지고 담석등에 담도가 막히면 혈액중에 비릴빈이란 색소가 늘어나 몸이 노랗게 보이는 것이 황달이다. 그것을 울금으로 고쳤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울금차를 마신 사키씨는 꽤 술을 마심에도 불구하고 단기 종합 정밍 건강 진단에서 간장은 항상 “ 매우 양호 표시 ” 울금의 덕분이라고 믿고 있다 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있다. 울금의 애호자에게는 이렇게 열렬한 팬이 많은데, 에이노(曳野)교수나 미즈노(水野) 원장의 지적을 들으면 틀림없이 그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지나친 편애로 울금을 불리하게 만들지는 않을 것 같다.
* 울금차로 GTP가 정상치에 근접했다.
과음하는 사람들이 걸리기 쉬운 병이 간지방과 알코올성 간염이다. 알코올의 적량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간장이 허용하는 알코올량은 일본술이라면 하루 세 잔 이하라고 한다. 이 이상의 양을 계속 마시면 중성지방이 간장에 쌓이는 지방간이나 염증을 일으키는 알코올성간염 위험이 있다. 증상으로, 지방간에서는 “ 몸이 나른하다.” “ 오른쪽 겨드랑이 배가 아프다 ”. 간염에 걸리면 식욕부진 구토, 황달 등이 생기는데, 간장의 다른 이름이 “ 침묵의 장기 ” 이다. 심한 통증이 없으면 이러한 자각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도 자각증상이 나타났을 때 술을 끊으면 심해지지 않는다. “ 침묵의 장기 ” 라고 불릴 정도로 튼튼한 간장은 고맙게도 회복력도 강해서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온다. 그러나 도가 지나친 음주를 계속하면 간염에서 바로 간경변으로 진행되어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린다. 울금이 간기능을 개선시킨다고 해도 폭음 폭식을 하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간장을 보호하고 술을 즐기기 위해 먹는 울금이야말로 좋은 것이다.
“ 200나 되었던 y-GTP가 울금을 마셨더니 특별히 술을 끊은 것도 아닌데 1개월정도 지나니 50까지 내려갔다. ”
y-GTP는 혈액 속에 들어있는 특별한 효소의 양을 표시하는 수치이다. 특히 알코올성의 간장해가 있을 때에는 그 숫자가 커지게 된다.
*약학적 실험으로 확실해진 약효
울금을 포함한 생강과 쿠루쿠마 속에 간장강화의 작용이 있다는 것은 예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다. 예를 들면 열대지방에 많은 말라리아에 걸리면 종종 만성 간장해를 동반한다. 이에 대해 약(쿠스리) 울금등의 뿌리의 즙이나 끓인 것을 복용하는 치료법이 인도네시아등에서는 예전부터 행해지고 있었다.
간장병의 특효약으로 울금을 이용해온 오키나와에서도 “ 즙을 마신다. ” “끓여서 먹는다”“생으로 먹는다.”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전해져 오고 있다. 그러면 한방의 고향인 중국은 어떠할까.
중국에서는 강황이라는 이름으로 울금을 사용해 왔는데, “중약대사전”을 펼쳐보면 ‘이담작용이 있는 간장약“ 이라고 나와 있다.
* 울금의 일반 성분
수분 5-10 (%)
조지방 (粗脂肪) 2-10
정유성분 1-6
재(灰分) 4-8
조섬유(組?維) 4-7
단백질 4-7
전분(澱粉) 30-45
커큐민 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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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큐대학 농학부 생물자원 이용 화학 연구실
여기서의 이담은 담즙의 분비가 잘 되도록 도와주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우리들과 같은 일반 사람은 잘 알지 못하게 된다. 담즙은 십이지장에서 분비되는 소화액이지만 그 분비가 잘 되게 하는 이 곳과 간장기능의 개선과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실은 담즙은 간장에서 제조된 것이다. 결국 담즙의 분비가 좋다라고 하는 것은 간장이 원활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징조이다.
울금으로 담즙 분비가 잘 되게 하는 것은 울금이 간장에 좋은 영향을 주고, 그 움직임을 활발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울금의 이담작용은 이미 여러 체험으로 밝혀지고 있다. 예를 들면 동경약학대학에서 실시한 동물실험을 소개해 보자.
이토가와(?川秀治) 교수의 팀은 쥐에게 울금을 먹여 그 후의 담즙분비의 변화를 조사했다. 그러자 울금을 먹은 쥐 쪽이 그렇지 않은 쥐보다 확실히 분비량이 많아진 것이다. 커큐민 만을 투여했을 때는 2시간이 지나도 10% 정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확실히 울금은 간장의 움직임을 높이는 것 같다. 오키나와나 인도네시아, 중국에서 울금은 뛰어난 간장약이라고 전해져 오고 있는데, 울금의 간기능 강화는 결코 서로 다르지 않았다.
*울금의 성분으로 간장약이 만들어지고 있다
체험적으로도 실험적으로도 울금이 간장에 좋다는 것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 그렇게 뛰어난 약효가 있기 때문에 울금을 원료로 해서 간장약을 만들 수는 없을까하고 누구라도 생각할 수 있다. 약 개발자도 이를 간과할 리는 없다. 이미 하나의 성분으로 약제가 만들어지고 실제로 병원에서도 간장병의 환자에게 처방하고 있다.
이 성분은 p-토릴메틸칼칼비놀이라는 울금의 뿌리에 함유되어 있는 수십종류 중의 정유성분의 하나이다. 이것이 간장의 세포에 작용하여 담즙의 분비를 촉진하는 것이다라고 의학적으로 인정되어 가로틴이라는 약이 되었다. 가로틴은 현재 간기능 장해, 카타르성 황달, 담도, 쓸개 질환 등에 사용되어진다.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울금은 병원에도 진출하고 있는 것이다.
*미지수의 가능성을 숨기고 있는 다양한 성분
일반적으로 생약이라고 하는 것은 수백에서 수천 종류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예를 들면 생약의 한 종류인 가지과의 일년초에 관한 연구가 가장 많이 진행되고 있어, 그 성분은 400종류에까지 미치는 것으로 판명이 났다. 현재 분석이 끝난 것은 100 종류전후이다.
이러한 많은 성분이 같이 간장에서 활동하여 뛰어난 약효를 내고 있다고 생각된다. 간세포에도 영향을 주어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것은 정유성분의 p-토릴메틸칼칼비놀이지만, 이것만은 아니다. 색소성분 커큐민에는 그 담즙을 배출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게다가 a-쿠루쿠멘, 시오넬, 타메론등의 정유성분에도 담즙분비의 촉진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바꿔 말하면 하나의 성분만으로 만드는 강력한 약제는 없고, 다양다종의 효과가 울금에 있는 것이다. 강한 생약 때문이다.. 그러므로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며, 합성약의 경우처럼 걱정되는 부작용도 없다.
또한 간파나 아즈렌 이란 정유의 건위작용은 위의 활동을 조절해 준다. 커큐민이나 시오넬, 타메론등에는 살균, 항균효과가 있고, 위염이나 위. 십이지장궤양에도 유효하다고 한다. 최근들어 커큐민에는 성인병예방의 결정타로 기대되는 항산화작용이 있다라고 밝혀졌다.
이러한 작용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성분이 몸 전체를 건강하게 해 준다. 그 중에 간장이 제일 잘 치유된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배를 건강하게 해 주는 울금의 건위작용
*다이어트도 필요없는 생기 넘치는 식욕
중년이 되면 젊었을 때보다 에너지의 소비량이 떨어지고 주의가 필요할 만큼 지방이 생긴다. 배가 튀어나온 것이 걱정이 되거나, 몇번이나 다이어트에 도전하지만 그 때마다 실패해서 역으로 많이 먹어서 오히려 살이 쪄버린 사람도 이상하지 않다.
다이어트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건강한 몸을 만드는 식사이다. 체중을 줄이기 위한 식사는 아니다. 너무 살이 찐 사람도 너무 마른 사람도 지신에게 맞는 건강한 몸을 목표로 식사를 조절하는 것이 원래의 다이어트이다. 이를 위해 중요한 것은 생기 넘치는 식욕이다. 많이 먹는 사람이 “ 식 ”을 즐기고 있는가 라고 한다면 그렇다고 잘라 말하기 어렵다. 오히려 위장이 피로해져서 건전한 식욕이 없어지거나 미각이 무뎌지는 일도 적지 않다. “ 식 ” 에 충실한 감이 없어지고 포만감만을 추구해, 무의식중에 과식하게 된다고 지적하는 전문가도 있다.
울금에는 건위작용이 있다고 한다. 실제, 울금을 마시게 되고 나서 “ 위장 상태가 좋아지고 식사가 즐거워졌다 ” 라는 목소리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 예전부터 몸이 약해 그다지 잘 먹을 수 없었는데, 울금으로 식욕이 생기게 되었다. ”
“ 위장이 약해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었는데 울금을 마시게 되어 배가 완전히 튼튼해졌다. ”
오키나와를 방문했을 때에 들은 좋은 이야기이다.
캇시엔(甲子園)의 고교야구대회에 몇번이나 출장하고 있는 오키나와에 있는 명문야구부에서는 선수에게 울금차를 마시게 해 위를 튼튼하게 하고 왕성한 식욕을 나게 한다고 한다.
“ 요즘 아이들은 먹는 것이 까다로워 끝까지 버티는 것이 어려워 금방 지쳐버려요. 고기를 먹어도 완전히 소화하기가 어렵다. 울금을 마시면서 건강해 진 것이지요. ”
감독의 생각으로 울금을 마시기 시작해 성과를 올린다고 한다.
이러한 이야기가 전해오는 울금의 효과도 이미 실험에 의해 밝혀지고 있다.
*중국생약 강황은 울금이었다.
이와테(岩手) 대학의 하라시게(原茂)교수를 중심으로 한 연구팀은 울금의 분말을 녹인 물을 개에게 투여하고 그 때 일어난 위의 변화를 관찰했다. 울금이 들어가면 어느 개의 위에서도 현저하게 활발히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다.
중국의학의 생약을 현대의학의 입장에서 정리한 “중학대사전”에도 “50%의 강황전제(姜?煎?)는 식욕을 증진시킨다.”라고 쓰여있다. 여기에서 강황이라는 것은 이 책의 주제인 울금에 해당된다. 중국생약으로 일본에서도 유명한 강황은 실제로 울금이다. 언제부터 역전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일본의 한방에서는 중국의 강황을 “울금”, 중국에서 울금이라고 불리는 다른 쿠루쿠마속을 “ 강황 "으로 완전히 바뀌어 사용되어져 왔다. 개와 비교해서는 고교야구단에는 실례일지도 모르지만, 하라 교수의 실험결과를 보면 선수들의 위가 눈에 띌 정도이다. 울금차로 선수들의 체력증강을 이뤄야지 하는 감독의 착안은 틀리지 않은 것이다.
* 암 예방도 되는 타액 의 분비를 도와준다.
울금의 뿌리를 갉아 먹어보면 혀가 얼얼한 듯한 강한 쓴맛을 느낄 수 있다. 귤나무 껍질을 갉아 먹어볼 때도 같은 맛이지만, 이것은 정유성분의 일종으로 고미배당체(苦味配糖?)라고 하는 쓴맛을 내는 물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 쓴맛이 의외로 큰 작용을 하고 있어서 입안의 점막을 없애고, 타액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타액이 많이 나와 식욕이 증가하고 음식물의 소화가 잘 되고 위장의 부담이 경감되는 것이다. 쓴맛 성분에 의해 촉진되는 타액의 효능은 그 것만이 아니다. 타액에는 살균작용이 있는 리조팀이라는 효소를 갖고 있어 음식물에 섞여 있는 나쁜 균을 없애 준다. 또한 식품 속의 발암 물질을 억제하는 활동을 한다고 한다. 중국 사람은 식사하면서 실제로 이 차를 마신다. 차는 식후에 나오는 것이라고 정해져 있다라고 일본인은 생각하고 있는데, 질릴 정도로 벌컥벌컥 마신다. 이것도 뛰어난 건강법의 하나이다.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 허브적 효과
위가 편안해지고 식욕이 돋는다. 위가 튼튼해졌다. 울금을 마시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중에 많은 , 이러한 효과는 뿌리에 함유되어 있는 정유성분의 건위작용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정유라는 것은 식물의 엑기스를 수증기 증류했을 때 나오는 성분이다. 냄새의 원인이라고 생각하면 쉽겠죠. 허브에서 나는 향기도 정유이다.
삼림욕이 건강에 좋다라고 하는데 이것도 수목에서 나는 피트친드라는 정유성분이 방출되어 나오기 때문이다. 피트친드에는 살균작용이 있어 우리들의 코나 피부로 체내에 들어와 나쁜 균을 없애준다라고 생각한다. 또한 산림 속에 있으면 편안해 지는 기분이 들고 심신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정유 성분에는 진정효과가 있어서 마음이 안정되고 신선한 기분이 든다. 수목의 정유와는 다르지만 울금의 정유성분도 뛰어난 진정효과를 가지고 있다. 생리적으로 말하면 진정이란 신경의 휴식이다. 따라서 정신을 안정시키고 동시에 위장의 흥분도 조용히 진정시켜 준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울금은 다양한 작용을 가진 정유성분의 보고이다. ‘생약’ 인가 ‘약초’인가라고 한다면 오래된 약상자 밑에서 꺼내 온 듯하지만 새로운 허브라고 생각하면 한껏 치장한 일면도 있다.
*변비. 설사에도 좋은 이유
여기에서 또 한가지 중요한 효과에 대해 말해 본다. 울금의 애호가에게는 ‘변비해소에 좋다’ ‘설사의 하는 습관이 없어졌다’ 등의 체험도 많다.
변비나 설사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하므로 효과를 나타내는 울금의 원인 물질은 찾을 수 없다. 그러나 커큐민과 정유성분의 은근한 자극이 위장을 건강하게 하고 그 결과로서 산뜻한 배변을 할 수 있게 한다고 생각된다. 아침에 일어나고 나서 1잔의 울금차를 마시는 것도 좋겠지요. 위결장 반사작용이라 하여 위가 자극을 받으면 장이 활발히 움직이게 되고 배변을 용이하게 해 준다. 위궤양의 원인 피로리균을 없애는 제균작용
울금의 황색 색소는 염료도 되는데 울금으로 염색한 것은 벌레가 먹지 않는다고 한다. 중요한 의류를 포장하는 것으로서, 예전에는 울금 염색물의 보자기가 진귀한 것이었다. 아이들의 의류를 울금으로 염색하여 벌레 먹는 것을 막았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다.
울금의 색소성분 커큐민에는 뛰어난 살균. 살충효과가 있다. 말레이시아는 아기의 탯줄을 자를 때, 울금으로 연결한 것을 사용한다고 한다. 이것도 울금의 살균작용을 이용한 것이겠죠.
이러한 울금의 살균. 살충효과에 종래와는 다른 각도에서 의학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계기가 된 것은 위. 십이지장궤양의 진범인 헬리코박터 피로리균이다.
*위암의 원인이기도 한 헬리코박터 피로리균
피로리는 귀여운 이름의 균이 실은 위궤양과 십이지궤양의 범인이었다는 것을 밝혀낸 것도 최근의 일이다. 정식적인 명칭은 헬리코박터 피로리. 우리들의 위의 점막에 붙어살며 위염이나 궤양을 일으키는 세균이다.
이제까지 위. 십이지장에 생기는 궤양의 원인은 약제나 스트레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위궤양이나 십이지궤양의 많은 환자가 이 세균에 감염된 것이 밝혀지게 되고 진범으로 피로리란 이름이 급부상 한 것이다. 발견이 늦은 것은 위 안에서는 세균이 생존할 수 없다고 생각되어졌기 때문이다. 아시다시피 위는 강력한 산인 위액을 분비해서 음식물을 소화한다. 그 산에 죽지않고 붙어 살 수 있는 세균은 없다라는 것이 종래의 견해였다. 그런데 헬리코박터 피로리는 위의 점막에 숨어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피로리균의 파괴력 중 하나는 이 균이 발산하는 사이트트키신 이라는 맹독이다. 또한 피로리균은 우레아제라는 특수한 효소를 만드는데, 그것이 위 속의 물질과 반응하면 몇 종류의 유해 물질을 생산할 수 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세포조직을 파괴하는 활성산소의 생성도 돕는 등 삼중 사중의 해를 끼치며, 우선 이 균은 위의 점막에 염증을 일으킨다.
염증이 계속되면 점막이 얇아지고, 위축성 위염으로 발전한다. 게다가 이러한 상태가 계속되었을 때 위벽이 파괴되고 진물러 버리는 위궤양이 생긴다고 추측된다.
지금까지 ‘기껏해야 위궤양’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나 파괴된 위벽의 세포는 결국 암으로 진전하여 위암이 되어버린다고 지적한다. 피로리균에 감염되어 수년에서 수십년이 지나면 암으로 진전되기 시작한다는 설이 있을 정도이다.
*40세 이상의 80%가 피로리균을 가지고 있다
성가신 피로리균이지만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부지런히 씻는 등 위생을 명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부터 명심해도 안심할 수 있다고 단정하기 힘들다. 이미 위 안에 피로리균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 곤란한 점은 이 균에 감염되더라도 자각증상이 거의 없다. 수년 수십년 피로리균이 기생하더라도 위궤양이나 십이지궤양의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는 알아챌 수 없다.
세계의 30-50% 의 사람이 과거에 피로리균에 감염되었던가 지금도 감염되어 있을 것이다라고 한다. 일본인의 경우는 특히 감염율이 높아 40대 이상이 되면 열 명 중80명까지 피로리균 항체의 보균자로 보여진다. 헬리코박터 피로리는 대부분의 사람의 위에 숨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무서운 피로리균의 격퇴에 울금을 시작으로 생강과 쿠루쿠마속이 힘을 발휘하는 것 같다고 하는 것이 최근이 되어 밝혀졌다.
*피로리균을 삭감시킬 수 있는 생강과 쿠루쿠마속
위염을 일으키고 위궤양과 십이지궤양, 위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피로리균. 문제가 되는 것은 한번 기생해 살면 확실히 없애는 방법이 현재는 없다는 것이다. 치료법이 실용화되어 안심하고 치료를 받게 되는 것은 2000년을 지나고 나서일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이다.
현재는 3종류의 약을 병용하는 치료가 행해지고 있다. 종래부터 사용되어진 분비저해약으로 위액의 분비를 억제하고 2종류의 항생물질을 투여하여 균을 공격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여기서 위험이 없을 리가 없다. 항생물질이 다량으로 체내에 들어오거나 특히 노인들에게는 부작용이 염려된다. 여기서 항생물질을 사용하는 대신, 울금과 같은 쿠루쿠마속의 가쥬츠를 시험해 보는 것이 앞서 소개한 국립코구라(小倉)병원의 미즈노 원장이다. 미즈노 원장이 소개한 것은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 내원한 60대 여성의 경우이다.
검사로 위에 큰 궤양이 발견되고 대량의 피로리균이 검출되었다. 그 환자에게 ‘위산 분비 저해약과 가쥬츠를 병용했더니 7주간 정도 위궤양이 반흔화 (반흔이란 위궤양이 치유된 흔적) 되고, 헬리코박터 피로리도 삭감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라고 미즈노 원장은 보고했다.
이 여성은 10년 전에도 십이지궤양의 치료를 받았다. 그러므로 적어도 10년 이상 피로리균이 기생하고 있었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다. 이 피로리균을 부작용 걱정이 없는 쿠루쿠마속의 가쥬츠로 퇴치할 수 있다는 것은 획기적이다.
가쥬츠에는 울금의 색소성분인 커큐민도 없는데, 이를 다르게 생각하면 다른 성분은 울금과 꽤 비슷하다는 것이다. 울금의 강한 살균작용이 귀찮은 피로리균에도 효력을 발휘한다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울금에도 마찬가지로 헬리코박터 피로리를 죽이는 작용이 있다고 생각한다’ 라고 미즈노 원장도 덧붙였다.
*병원내 감염방지도 기대되는 강력한 제균효과
피로리균에 대한 효과로 알 수 있듯이 울금과 울금의 동류는 강한 제균. 항균효과를 가지고 있다. 생약선진국 중국에서는 이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동물실험 임상실험이 행해지고 있어 이미 실제의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시험관내의 실험인데, 쿠루쿠마속의 정유성분을 첨가하면 황색포도구균, 대장균, 티푸스균, 콜레라균등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이 확인되어졌다. 황색포도구균이란 이름은 누구라도 한번 들어 본 적이 있겠지요. 그러나 체력이 떨어지고 저항력이 없어지면 이것이 장내에서 폭발적으로 번식하고 죽음에 이르는 일이 적지 않다. 얼마 전의 일인데, 위내 감염증 (MRSA)가 큰 화제가 되었다. 수술 후에 체력이 없는 입원환자나 노인들 사이에 퍼져, 사망률이 높은 MRSA도 황색포도구균에 의해 일어난다. 이 세균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 중국에서 확인되었다.
이 장에서는 간장강화나 건위 작용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는데, 피로리균과 MRSA등의 세균에 대한 예방수단으로도 울금은 믿을만한 생약이다.
당뇨에서 심장까지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를 발휘
* 울금은 “어혈을 푼다”
울금이라는 생약은 한방의 고향, 중국에서는 “破血祛瘀(파혈거어)”의 작용이 매우 강하다고 되어 있다. “ 祛 ”는 “ 푼다 ”는 것. “ 瘀 ”라는 것은 “ 막히다 ” 또는 “ 정체되다 ”, “ 밀리다 ” 등을 의미한다. 결국 정체된 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 파혈거어 ”이다.
동양의학에서는 혈의 순환에 이상이 생겨 정체된 상태를 어혈이라고 한다. 현재의 의학용어라면 혈행장해 또는 혈행불량이라고 할 수 있다. 혈행장해 또는 혈행불량이라고 말해도 잘 못알아 들을 수도 있으나, 실은 문제가 되는 성인병의 대부분이 중국사람들이 어혈이라고 부르는 혈액의 정체상태와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심장 근육에 혈액을 보내는 동맥이 막히기 쉬운 상태가 되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심장병이 된다. 뇌혈관에 피가 막힌 뇌경색. 작은 뇌경색이 장기간 동안 회를 거듭하여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증. 이러한 혈액의 막힘이나 정체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 동맥경화나 고콜레스테롤혈증이다. 당뇨병은 실명이나 신장장해, 발의 괴사등의 합병증이 무서운 병이지만 그러한 합병증도 미세혈관의 혈행장해에서 일어난다.
일반적인 성인병과는 조금 다르지만, 여성의 생리불순도 여기에 포함해도 좋다. 생리불순의 경우에 눈 밑에 생기는 기미도 어혈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현대인을 괴롭히는 수많은 성인병은 이처럼 어혈의 상태에 이상할 정도로 들어맞는다. 여기서 “ 파혈거어 ”의 작용이 매우 강한 울금이 주목되는 것이다.
심장병의 원인이 되는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 성인병의 총 두목. 동맥경화
*동맥경화가 관계하는 병
동맥경화 ---> 심장병 (협심증. 심금경색) , 뇌경색, 치매, 위장병, 뇌졸중 혈관의노화---> 당뇨병,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성인병에 대한 울금의 약효를 살펴보는 시점에서, 돌연사 등에서 문제가 되는 것의 대부분인 심장병을 들어보기로 하자. 심장병은 암 다음으로 일본인의 사망률 2위이다. 그러나 그것만이 처음으로 이야기하는 이유는 아니다. 성인병형의 심장병은 전문적으로는 허혈성 심질환이라고 불려진다. 허혈이라는 것은 “ 피가 없다 ” 는 것으로 심장 펌프에 피가 없는 것이 아니라 펌프를 움직이는 근육에 혈액이 오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심장근육에 혈액을 보내고 있는 동맥이 막혀서, 산소부족이나 영양부족에 빠진 심근이 경련을 일으키거나(협심증), 괴사하여버리는(심근경색) 무서운 병이다. 이러한 혈관의 “막힘”의 원인이 되는 것이 동맥경화라고 불려지는 혈관의 노화이다. 동맥의 안쪽에 콜레스테롤 등의 물질이 붙으면, 혈관조직이 손상되어 본래의 부드러움이나 탄력성을 조금씩 잃게된다. 얼마 안 있어 여러 가지 물질이 그곳에 쌓이기 시작하면 죽과 같이 단단하게 되어 혈액의 통로를 좁히고 만다.
이러한 동맥경화가 사실은 다양한 병과 관계하는 “ 성인병의 총 두목 ”과 같은 존재이다. 예를 들면, 혈관의 노화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병에는 심장병 외에도 뇌빈혈, 뇌경색, 노인성치매, 신장병 등이 있다. 거꾸로 혈관의 노화는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이 있으면 급속히 진행된다. 이처럼 암을 제외한 성인병의 대부분이 동맥경화와 관계하고 있다. 따라서 심장병은 물론, 다른 성인병을 예방하거나 악화를 방지하기에는, 먼저 동맥경화의 위험을 털어내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혈관의 노화는 어린시절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거기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악명높은 콜레스테롤이나 염분이다.
애초 콜레스테롤이란 이름이 이것만큼 알려지게 된 것은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부착하여 죽과 같은 단단함을 만든다고 알려지면서부터이다. 염(나트륨)은 고혈압의 원인이 되지만, 혈압이 높아지거나 혈류의 저항이 강해지면 혈관이 손상되기 쉽게 된다.
따라서 혈관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은 동물성지방 등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은 피하고 염분을 줄이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울금이 등장할 여지는 없는 듯 하다. 성인병의 총 두목인 동맥경화에 대해서도 울금은 효과가 있을까?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 차례로 주된 내용을 정리한다.
: 콜레스테롤을 조절한다.
울금에는 동맥경화의 최대의 적 콜레스테롤을 녹이고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활동이 있다고 밝혀졌다.
:혈압을 낮춘다.
칼슘이나 칼륨에는 암(나트륨)의 적게 하고 혈압을 낮추는 활동이 있다. 그러한 칼슘이나 칼륨을 울금은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혈관을 강화시킨다.
정유성분인 알파-쿠루쿠멘은 혈관을 강화시킨다고 한다. 또한 울금의 동류인 가쥬츠에는
1) 혈관을 넓힌다.
2)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3) 혈관을 막히게 하는 혈괴(血塊)의 흡수를 촉진한다. 등의 작용이 있는 것이 동물 실험에서 확인되어졌다. 당연히 울금에는 충분히 이러한 작용을 한다고 생각된다.
:
심장 기능을 높인다.
말초신경을 확장하여 혈압을 낮추고 심장기능을 높인다는 보고도 있다. 동물 실험에서는 심장의 수축력을 증대시키는 , 심장을 강하게 하는 기능이 증명되었다. 심장병의 발작을 걱정하는 사람에게는 강력한 힘이 되어 줄 것같다.
확실히 울금은 동맥경화를 억제하는 활동이 있는 것같다. 게다가 흐르는 그 방법대로 약한 혈관을 지켜준다.
수백, 수천종류나 되는 울금의 성분은 이처럼 다방면에서 심장병. 동맥경화에 대응한다. 효과가 하나밖에 안되는 현대약과 다른 점이다. 다양한 각도에서 생기는 효과가 많은 병이 얽혀있는 성인병에는 적합하다.
실은 또 한가지, 동맥의 노화를 방지하는 강력한 작용을 덧붙일 수 있다.
:혈관 조직의 산화를 억제한다.
세포조직을 산화시켜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는 혈관의 최대 적이다. 커큐민의 항산화 작용은 동맥경화의 예방과 악화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의 저하가 확인되었다.
*이담(利?)작용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켰다.
콜레스테롤이 혈액 중에 증가하면, 혈관이 노화되어 심장병과 뇌경색, 또한 치매에도 연결되기 쉽다. 악성 콜레스테롤 수치가 1% 올라가면 심근경색의 발생률이 2%껑충 뛰어오른다고 할 정도이다. 또한 담석, 통풍도 일어나기 쉽다.
고콜레스테롤혈증에는 울금이 효과가 있다라는 것은 잘 알려진 일이다. 이 병에 걸린 환자로 울금을 마시기 시작한 사람의 체험이 건강잡지 등에서도 자주 나온다. 환자에게 권해 주고 싶다라고 의사들에게도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울금의 무엇이 이처럼 효과를 내는 것일까. 그 점을 확실하게 하지 않으면 자신을 가지고 “울금은 동맥경화와 심장병에 효과가 있다.”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 라고 말할 수 없다.
앞서 기술한대로 울금의 커큐민과 정유성분에는 간장의 활동을 증진시키고 담즙의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이 있다. 의외로, 이것이 콜레스테롤의 저하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즉 담즙산은 간장에서 만들어지고, 십이지장에서 분비되는데, 그 원료가 되는 것이 콜레스테롤이다. 따라서 담즙이 많이 만들어져 분비되는 만큼 체내의 콜레스테롤은 소비되게 된다.
십이지장에서 분비된 담즙의 대부분은 장에서 재흡수되어 간장으로 되돌아간다. 일종의 리사이클이다. 그러나 분비량이 증가하면 흡수가 제때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흡수되지 않은 담즙이 다시 혼합되어 배설된다. 울금의 이담. 간기능 항진(亢進)작용이 이러한 점에도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정유성분이 콜레스테롤의 발란스를 조절해 준다.
최근 여러 곳에서 울금의 과학적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체험적으로 알려졌던 약효에 관해서도 과학적인 뒷받침이 나오게 되었다. 울금의 콜레스테롤에 대한 작용도 그 하나이다.
홋카이도(北海道) 대학 약학부의 와다(和田啓爾)교수는 인도네시아의 울금약을 이용하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변화한다고 보고한다. 울금약의 정유성분 알파-쿠루쿠멘을 쥐에 투입하면 2주정도 후에는 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또한 지방간의 원인이 되는 중성지방이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콜레스테롤에 이로운 것과 이롭지 않은 것이 있다는 것을 여기에서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모든 병의 근원으로 생각되지만, 콜레스테롤에는 세포막을 만들거나, 혈관을 강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콜레스테롤의 저장소인 간장에서 전신으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해야 한다. 그 운반 역할이 LDL로, 그것이 운반하는 LDL콜레스테롤이 흔히 이롭지 않다(??)라고 한다.
그러나 LDL콜레스테롤의 부족은 역으로 혈관을 약하게 하고, 뇌졸중을 일으키기 쉽게 한다. 최근에는 발암의 확률도 높아지는 것은 아닌가하고 의심된다. 한편 전신으로 퍼진 콜레스테롤을 간장으로 되돌아가게 하는 운반역할이 이롭다(善?)라고 하는 HDL이다.
중요한 것은 LDL과 HDL, 2종류의 콜레스테롤의 발란스이다. LDL(??) 가 증가하거나, HDL(善?)가 너무 많이 적어졌을 때에 고콜레스테롤혈증이라 보여져 동맥 경화의 위험성이 지적된다.
그러나 우리들의 식생활은 LDL(??)를 증가시키고 HDL(善?)를 감소시키는 경향이 있다. 그 HDL(善?)를 알파-쿠루쿠멘이 증가시키는 것을 와다조교수의 실험에 의해 확인되어졌다. 물론 울금도 알파-쿠루쿠멘을 함유하고 있다. 담즙분비와 합쳐보면 울금에 콜레스테롤의 해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확실한 것같다.
고혈압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에 대한 증거
* “혈압이 내려갔다”라는 애음자(愛?者)의 의견이 많다.
울금 체험자의 의견으로 가장 많은 것은 “숙취가 없어졌다.” “간장의 통증이 사라졌다.” “간장 상태가 좋다”등 간기능에 관한 것이다.
다음으로는 건위(健胃)작용을 나타내는 “배가 건강해졌다.” “식욕이 생긴다.“ 등의 감상과 고혈압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의 ”혈압이 내려갔다.“ 든가 ”혈압 조절이 용이해졌다. “ 라는 즐거운 의견이다.
예를 들면 비만과 고혈압의 지병이 있는 여성으로부터 지인에게 권유받아 울금을 마시자 “혈압이 뚝” 하고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또한 다른 사람은 3개월 동안 혈압이 상(上)(수축기혈압)이 40-50, 하(下)(확장기혈압)이 20-30이나 내려가 완전히 정상치로 되돌아 왔다고 한다. 물론 음식이나 운동에도 함께 주의했으므로 모두 울금의 약효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혈압이 내려갔다는 체험은 적지 않다. 정말로 강압(降?)효과가 있다라고 한다면 그 메카니즘은 어떤 것일까.
우선 지적할 수 있는 것은 혈압을 높이는 소금의 해로움을 억제하는 효과이다.
* 많이 함유된 칼슘, 칼륨이 혈압에 좋다.
울금이 고혈압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뿌리에 함유된 풍부한 칼슘과 칼륨이 나트륨의 해로움을 억제시켜 주기 때문이다. 나트륨이 위험하다라고 보는 것은 그것이 증가하면 말초신경을 수축시키기 때문이다. 말초신경이 수축하면 호스의 입구를 눌러 짜면 물이 멀리 날아가는 것과 같은 원리로 혈압이 상승한다. 그러한 나트륨의 영향을 억제시켜 주는 것이 칼슘이다. 고혈압 환자에게는 칼슘 부족인 사람이 많다.
칼륨이 혈압의 안정에 도움을 주는 것은 그것이 체내에서 배출되었을 때 나트륨도 함께 따라나와 버리기 때문이다. 많은 칼륨을 얻을려면 그만큼 나트륨이 밖으로 나가게 된다.
하루 40mg의 칼륨을 6주간 섭취하는 것으로 혈압이 7-9나 떨어졌다는 보고도 있다. 울금의 성분 안에 제일 많은 것은 실은 이 칼륨이다. 울금 1000g속에 2970mg이나 함유되어 있으므로 “뚝”하고 혈압이 내려갔다는 이야기도 허풍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
이러한 미네랄류는 바이오 기술로 울금을 발효시킨 발효 울금을 만들자 더욱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미네랄에 관해서는 발효 울금에 관해 기술할 때 더 자세히 적도록 한다.
피부의 아름다움을 지키고 주름. 기미를 억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화장품으로서도 사용되어져 왔다.
사람들은 혈관부터 노화된다고 하는데, 우리들의 몸 속에서 또 하나 노화가 쉽게 나타내는 장소가 있다. 항상 자극적으로 햇볕에 노출되어 있는 피부이다. 만일 울금이 혈관의 노화를 억제한다면 피부의 노화도 억제될 수 있지는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면서 이노우에씨의 “울금의 수수께끼”를 읽어보면 역시 나와 있다. 울금은 예전부터 여성의 화장에 사용되어져 왔던 것이다. 그것이 의하면 일찍이 태국의 왕실에 있는 여성 관료는 울금을 몸에 발랐다고 한다. 또한 인도에서는 지금도 울금이 화장품으로 울금과 렌즈콩의 가루로 사프란을 첨가한 것이 사용되어져 왔다라고 쓰여 있다. 인도 남쪽지방으로 가면 현재도 울금으로 몸을 황색으로 바른 여성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이것으로 여성이 몸에 울금을 바르는 것은 울금의 황색이 어느 정도 커다란 미용적 효과를 가지고 있음에 틀림없다.
*울금 애호자의 피부는 젊어 보인다
울금 애호자는 피부가 아름답다. 이것은 오키나와를 방문하여, 예전부터 좋아해서 울금을 마셔왔던 사람들을 만났을 때의 느낀 것이다. 물론 꽤 고령인 사람들도 주름과 기미가 적고, 나이에 비해 피부가 매끈했다. 물론 모든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실제의 연령을 알면 놀랄 만큼 매끈하다. 피부의 상태는 우리들이 상대의 나이를 추측할 때에 큰 판단 근거가 된다. 주름이 많으면 아무리 젊어도 나이든 인상을 준다. 역으로 젊은 피부를 가진 사람은 머리털이 빠지고 백발이라도 삭발했다는 느낌을 준다. 동맥경화가 체내에 있는 노화의 기준이라 한다면 피부의 노화는 사람의 눈에 제일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노화 현상일 것이다.
그러면 대체 울금의 무엇이 피부를 젊게 지켜주는 것일까. 생각나는 것은 몸의 세포조직을 산화시켜버리는 활성산소와 이를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이다. 울금의 색소성분 커큐민은 뛰어난 항산화 작용을 가지고 있는데 피부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비밀이 여기에 있는 것 같다.
*주름을 억제하는 커큐민의 항산화작용
피부의 주름을 만드는 제일 큰 원인은 활성산소로 보여진다. 자외선이 활성산소를 생성시킨다고 앞서 기술했는데 피부에 자외선이 미치면 활성산소의 영향으로 피부의 조직이 산화되어 그것이 차례로 깊은 주름을 만들어 간다. 그러므로 농업으로 태양 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진 농가의 노인들은, 도시의 노인들에게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 인생의 연령을 알 수 있게 하는 깊은 주름이 눈에 띈다.
이러한 피부의 노화를 억제해 주는 것이 세포조직을 산화시키는 활성산소를 잡아 무해화시켜 버리는 항산화 작용이다.
알기 쉽게 말하면 활성산소란 산소분자가 여분으로 들러붙은 물질이다. 여분으로 들러붙어 있는 것으로 매우 불안정하다. 다른 물질과 반응하면 여분인 산소분자를 상대에게 떠맡기고 자신은 빨리 안정하려고 한다. 이렇게 해서 산소를 받아 변질되는 것을 산화라고 한다.
여분인 산소를 떠맡은 상대 쪽은 담아두지 못한다. 빨리 이것을 떼어 놓고 싶어한다. 거기서 이번에는 자신의 이웃에게 떠맡긴다. 이처럼 산화는 연쇄 반응적으로 진행된다.
항산화 물질이란 여분의 산소를 자신이 맡아, 다른 곳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안정된 형태로 변화시키는 물질이다. 친척들 사이에서 돌아가며 맡겨진 부모가 없는 아이를 맡아 양자로 삼는 친절한 부부로 비유하면 좋을 것이다. 이 의미에서 울금의 커큐민은 아주 친절하다. 쓸데없는 활성산소를 맡아 해를 입히지 않는 물질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울금 애호자는 주름이 적다라는 인상에도 확실한 근거가 있는 것이다. 인도의 여성이 피부가 황색으로 만드는 것도 황색의 색소로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정확하게 말하면 자외선이 만드는 활성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매끈한 피부를 보호하려는 지혜인 것이다.
* 기미. 주근깨도 커큐민이 격퇴
“울금을 마시기 시작하고 나서 기미가 눈에 띄게 없어졌다.”
고령의 울금 팬들의 이러한 이야기를 몇 번이나 들었다.
햇볕이 강한 오키나와에서 사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얼굴빛이 검어서 기미나 주근깨는 눈에 띄지 않는다. 기미나 주근깨에 울금이 좋다라는 말하는 사람은 대개 본토 사람이다.
기미나 주근깨도 자외선에 의한 활성산소와 무관하지 않다.
기미, 주근깨의 정체가 멜라닌이라는 색소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멜라? 색소는 원래는 나쁘지 않다. 자외선이 피부의 세포를 산화시키고 상처가 나지 않기 위한 장벽과 같은 역할을 한다. 그것이 과잉으로 축적되면 피부에 침착되어 기미나 주근깨가 된다.
울금의 커큐민에는 그러한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는 활동도 있는데, 나고야(名古屋)대학의 오오사와(大?)교수들의 실험으로 증명되었다.
많은 사람은 해가 지날수록 검버섯(노인점)이 생긴다. 노화를 상징하는 듯한 검버섯의 격퇴에도 커큐민은 힘을 쓰고 있는 것 같다. 울금의 항산화 작용이 노화. 성인병을 억제한다.
*신체의 산화가 성인병의 근본이었다.
나이를 먹으면 피부에 주름과 기미가 생깁니다. 이러한 신체의 녹=노화는 물론 피부에만 생길 리가 없다. 체내에 섭취되는 산소 중 2%는 활성 산소가 된다고 한다. 전체 산소의 2%라고 하면 방대한 양이다. 그러나 사람의 몸에는 산소독에 대항하는 여러 가지 조직이 갖춰져 있으므로 그것들이 모두 해롭게 활동하는 것은 아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산소독에 대항하는 힘을 능가한 활성산소가 발생하거나 어떠한 이유로 그 힘이 저하되었을 때이다. 그렇게 되면 활성산소는 몸 속의 미치는 곳에서 해롭게 작용하기 시작한다. 주름과 기미와 같은 것이 체내의 이곳 저곳에서 생겨 널리 퍼진다고 생각하면 알기 쉽다. 왜 사람의 몸은 노화되는 것일까, 라는 물음에 대한 결정적인 대답은 아직 찾지 못했다. 현재 가장 유력시 되어지는 것은 노화의 원인은 산소독이라는 설이다. 활성산소가 노화를 촉진시키고 다양한 성인병을 만든다고 보여진다. 동맥경화에서 활성산소와 혈관의 노화에 대해 조금 언급했는데, 이 점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우리들이 알고 있는 콜레스테롤 악인설(?人?)이란 완전히 틀린 동맥경화의 모습이 보일 것이다.
* 현재 평판을 받고 있는 DHA (데코사헥사엔)는 요주의
다랑어와 정어리, 고등어에 함유된 DHA는 머리를 좋게 한다고 하여 DHA가 상당한 붐이 되었다. 다랑어의 눈 주위에 가장 많다고 하며 다랑어의 머리가 제일 인기이다. 그러나 DHA는 성인병을 촉진시키고 치매에 관련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DHA (데코사헥사엔酸)은 지방산의 하나로 불포화 지방산이라는 그룹에 들어간다.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므로 건강에 좋을 텐데,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지방산에는 활성산소와 결합하기 쉬운 성질이 있고, 산화되어 과산화지질이란 물질로 변하게된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과산화지질은 실은 매우 유해하여 암과 동맥경화를 시작으로 우리들의 노인현상을 한번에 촉진시켜 버리는 매우 위험한 물질이다.
*과산화지질은 왜 그렇게 무서운가.
식물성 기름에 포함된 리놀산과 같은 불포화지방산에는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활동이 있으며, 홍화유등이 가정에서도 잘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불포화지방산은 주의하지 않으면 활성산소의 영향을 받아 과산화지질이라는 독으로 변신한다. 이로 인하여 역으로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크게 하고 동맥경화를 촉진시킬지 모른다. 조금 전까지 혈관의 노화는 콜레스테롤이 붙어 있어 발생한다고 하였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그 메카니즘이 자세히 해명되어 콜레스테롤이 직접 해를 입히는 것이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산화시켜, 과산화지질로 변해 버리는 활성산소가 장본인인 것이 밝혀졌다.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에 활성산소가 붙어있으면 콜레스테롤은 과산화지질로 변하는데, 그것이 혈관 벽에 부착되기 쉬운 것이다.
과산화지질은 위험한 독이라고 하지만 혈관에 붙으면 그것이 주위의 세포를 산화시켜 세포막등을 파괴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서 산화된 조직이 이번에는 주위의 조직을 침범해 간다. 이러한 연쇄 반응적으로 혈관의 “기미”가 점점 확대되어 간다. 거기에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이 차례차례 붙는다. 또한 체내의 이물질을 먹는등, 몸의 청소역할을 하는 듯한 면역세포가 이상을 알아채고 모여, 그 사해가 퇴적되어 간다. 결국 혈관 속에 죽처럼 덩어리가 생겨간다. 정말 덤불과 같은 모양인데, 이것이 동맥경화의 실태이다. 울금이 성인병 예방에 큰 역할을 하지는 않을까하고 기대되는 것은 앞서 기술한 여러 가지의 효과와 더불어, 커큐민이 활성산소를 무해화시켜, 발생한 동맥경화를 억제한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알츠하이머에도 유효하다고 하는 이유
피부나 혈관의 산소독의 연관을 살펴보았는데, 활성산소의 악영향은 피부와 혈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몸 전체에 산화의 “기미”가 퍼져, 우리들은 서서히 노화되어 간다고 생각된다. 예를 들면 노인성 치매의 반수 가까이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도 최근에는 활성산소 때문은 아닌가하고 의심받고 있다. 이러한 것도 알츠하이머에 걸린 치매 노인의 뇌에는, 과산화지질이 이상하게 많은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울금을 마시고 나서부터 치매 증상이 경감되었다는 소리도 있다. 구어혈제(?瘀血?)로서의 울금의 작용으로 뇌의 말초신경이 확장되어 혈액의 흐름이 잘 된다라고 생각된다. 게다가 커큐민의 항산화 작용이 활성산소의 해를 막고, 뇌세포의 손상을 억제하지는 않을까하고 추측할 수 있다.
*커큐민은 체내에서 강력한 항산화물질로 변한다.
울금의 색소성분 커큐민에는 뛰어난 항산화 작용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예전 태국의 여성관료나 울금으로 화장하여 피부를 황색으로 칠하는 인도의 여성들은 그것을 체험적으로 잘 알고 있을 터이다.
그러나 쿠르쿠민 그것보다 입안으로 들어온 커큐민이 장에서 흡수되어 생기는 물질 쪽이 더욱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를 명확하게 증명한 사람이 앞서 등장한 나고야대학의 오오사와 교수이다. 오오사와 교수에 의하면 커큐민에 수소첨가를 넣으면 테토라히도로 커큐민이라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이 생긴다. 이것과 같은 물질이 울금을 먹은 동물의 장에서도 발견된다. 커큐민이 장에서 흡수되면 보다 강력한 테토라히도로 커큐민으로 변하는 것같다. 실제,
오오사와 교수와 국립 암센타의 그룹과의 공동연구에서도 테토라히도로커큐민쪽이 마우스대장암을 커큐민보다도 강력하게 억제하는 것이 밝혀졌다.
커큐민에 대해서는 특히 미국에서 왕성하게 연구되고 있다. 뛰어난 항산화 작용이 있어 암을 억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쥐의 피부에 커큐민을 칠하는 실험에서 알 수 있듯이, 거기에서 사용되어진 것은 흡수되기 이전의 커큐민이다. 음식물과 음료수로서 울금을 쉽게 먹으면 이것이 자연적으로 체내에서 테토라히도로 커큐민이라는 더욱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보이는 물질로 변한다고 한다면 어떨까. 토라가스 대학등의 실험에서 보여진 것보다도 한층 강한 효과를, 우리들은 기대해도 좋은 것은 아닌가요?
* 왜 울금에 강한 항산화작용이 있는 것일까.
인도에 침입하여 들어간 아리아인은 울금의 태양의 빛을 보았다. 울금의 뿌리에 함유된 색소성분 커큐민이 만드는 황색을 태양의 색이라고 느낀 것이다. 그 후 인도에 퍼진 종교, 불교도 힌두교도 울금을 신성한 식물이라고 보게 된 것이다. 그러나 울금과 태양은 딱 하나 연결된 관계가 있다. 열대의 햇볕을 쬐어 기르는 식물은 항상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어 있다. 활성 산소가 유해한 것은 인간만은 아니다. 식물에 있어서도 자외선이 발생시키는 활성산소는 큰 적이다. 무서운 산소독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수단으로 식물은 항산화 물질을 갖게 된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므로 자외선이 강한 남쪽 해양의 식물은 대개 잎이나 뿌리에 왁스나 색소 성분등의 형태로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식물이 태양의 자외선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 내는 항산화 물질. 그것이 지금, 우리들을 성인병이나 노화로부터 지켜주는 물질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당뇨병이 울금으로 개선되는 것은 정말일까.
*20명에 1명은 “당뇨”라고 할 정도의 현대병
현재 일본에는 500만에서 600만명 가까운 당뇨병 환자가 있다고 추정된다. 40세 이상으로 제한한다면 적어도 인구의 8%, 실제로 12명 중 1명이 당뇨병이라고 계산할 수 있다. 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적어지거나 그 움직임이 둔해졌을 때 발생한다. 인슐린이란 혈액 속의 당을 에너지원으로 세포에 넣을 때에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물질이다. 따라서 이것이 부족하다거나 둔하게 활동을 하면 당이 세포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거나 혈액 속에 넘쳐 그 상태로 있는다. 혈당치가 높아지거나 소변에도 당이 섞이게 되는 것이다. 당뇨병이 무서운 것은 혈액 속에 넘쳐난 당이 혈액 세포의 단백질과 결합하여 이를 변질시켜 버리기 때문이다. 그 악영향을 정면으로 받는 것이 신장과 망막 다리의 미세혈관이다. 혈당치가 높더라도 통증과 같은 증상이 없어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두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나 그러는 사이에도 여분으로 남아 있는 당은 확실하게 미세혈관을 파괴해 간다. 결국 신장의 기능이 쇠약해 가고 인공투석을 받게 되거나 망막증으로 실명하거나 괴사가 생긴 다리를 절단하게 되는 등 많은 사태가 일어날 수 있게 된다.
*당뇨병에도 활성산소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성인병으로 당뇨병의 원인은 지금까지 비만과 영양과다라고 알려져 왔다. 너무 살이 찌면 전신에 인슐린을 전달하려면 췌장이 한층 바쁘게 활동하게 된다. 이 때문에 인슐린을 만드는 세포가 피로하게 되는 것이다.
섭취한 칼로리가 너무 많더라도 췌장은 과로로 힘들어하게 된다. 식사로 혈액 속에 갑자기 늘어난 당을 전달하는 역할을 위해 많은 인슐린을 분비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래도 그것만이 원인은 아닌 것 같다고 최근 거론되고 있다. 당뇨병 환자의 혈액을 조사해 보면 과산화 지질이 일반 사람보다 많다. 또한 우리들의 몸에는 활성산소를 없애고 산화를 방지하는 조직이 구성되어 있는데, 그 구조가 확실히 활동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하고 있다. 당뇨병에도 산소독의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닌가하고 생각되기 시작한 것이다.
*울금은 확실히 당뇨병에도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당뇨병은 한번 걸리면 일생 함께 해야 할 병이다. 과로로 힘을 잃은 췌장의 세포를 다시 원 상태로 돌려 놓는 것은 현재는 불가능하다. 커큐민의 항산화 작용이 아무리 좋아도 당뇨병을 완치할 수는 없다. 그러나 당뇨명의 원인의 하나가 산소독이라면 그 이상의 악화를 막는데는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울금이 당뇨병에 좋다라고 하는 이유는 또 하나 있다.
예를 들면 앞에 나온 국립코구라(小倉)병원의 미즈노(水野) 원장은 그의 저서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 울금에는 지질대사를 좋게 한다거나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거나, 혈압을 억제하거나 하는 활동이 있어서 당뇨병의 위험성을 제거하는데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여기까지 기술한 동맥경화의 진행을 억제하는 작용과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처럼 울금은 당뇨병의 합병증이 악화되는 것을 막는데도 상당히 유효하지는 않을까 라고 보여지는 것이다. 당뇨병이 무서운 것은 합병증이다. 그 악화를 막을 수 있다면 치유되는 것은 아닐지라도 위험한 병으로 진전되는 것은 막을 수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등 알레르기에 대한 억제작용도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의 괴로운 증상이 경감되었다.
식물의 꽃가루가 비염등의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 꽃가루 알레르기이다. 유럽에서는 예전부터 알려져 있었는데, 처음으로 일본에서 보고된 것은 1963년이다. 제일 많은 것은 삼나무 꽃가루 알레르기로 삼나무의 꽃가루가 날리는 2월에서 5월에 걸쳐 비염, 코막힘, 재채기, 눈의 가려움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일본인의 1%, 10명중의 1명이 삼나무 꽃가루의 알레르기 환자라고 볼 수 있다. 재채기가 계속 나와 콧물이 멈추지 않는 괴로움은 경험자가 아니면 알수 없을 것이다. 이른 봄에는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라고 호소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한 괴로운 증상이 울금으로 경감되었다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다양한 성인병에 효능이 있는 것 같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알레르기에까지 좋다라고 한다면 뭔가 거짓말같다라고 생각이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실제로 “ 울금 덕분에 올해 봄에는 괜찮았다.” 든가 “꽃가루 알레르기에 좋다라고 해서 시험해 보았더니 재채기도 콧물도 줄어들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항알레르기 작용이 치바(千葉)대학의 약학부에서 확인되었다.
울금이 꽃가루 알레르기에도 효과가 있는 것을 이론적으로 얼마든지 설명이 된다. 간염이나 위염에 유효하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울금에는 염증을 가라않게 하는 활동이 있다. 커큐민 작용이라 보여 지는데, 그 작용이 알레르기에 의한 비염을 억제하고 염증을 경감시킨다고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생약으로서 울금은 여러 방면에서 몸 전체에 활동을 한다. 결국 체질 개선이 이루어지고 알레르기 체질에 변화가 일어난다고 상상할 수 있다. 그러나 치바대 약학부의 야노(失野?吾) 조교수의 팀이 실시한 실험은 더욱 사실적으로 울금의 효과를 이해시켜 주었다.
야노 조교수 팀은 쥐를 사용하여 울금의 항알레르기 작용을 시험했다. 실험에서는 울금의 정유성분에 억제율 20%이하의 약한 작용이 인정되며, 커큐민에는 35%라는 높은 활성 작용을 발견했다.
물론 이것만으로 “커큐민은 꽃가루 알레르기에 효과가 있다.” 라고 판정한다면 지나친 것이겠죠. 그러나 “울금이 꽃가루 알레르기에 효과가 있다.”라는 소문이 완전히 엉터리 소문이나 플라시보 효과가 아닌 것은 틀림없다.
2 장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한 암 억제효과
암치료에 울금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급진전하는 울금의 실용화
1995년 1월 주목해야만 하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대만대학병원이 울금을 사용한 치료법의 임상실험을 시작했다고 하는 뉴스였다. ‘드디어 시작되었군’ 하고 울금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의 소감이었다.
울금의 항암효과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무수히 들어오면서 아직 동물실험의 단계에 머무르고 있었다. 이론, 중국, 미국, 인도, 헝가리등, 몇몇나라에서 많은 연구자가 울금을 시작으로 하는 생강과 쿠루쿠마속의 항균효과에 착안하여 여러 실험에 몰두하고 있다. 나중에 소개되는 몇몇 데이터에서 알 수 있듯이, 결과는 쿠루쿠마속의 성분이 뛰어난 항종양 활성을 확실히 나타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임상에 적용하여 환자에게 사용되기까지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테스트를 거칠 필요가 있다.
일본도 그렇지만, 아직 동물실험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 각국의 실정이다.
그러한 때에 대만대학에서는 이미 임상단계에 있다는 뉴스가 갑자기 나온 것이다. 드디어 임상으로 그 약효가 확인되는 순간이 왔다 라고 울금을 아는 사람이라면 큰 기대를 할 터이다.
*중국에서는 가쥬츠(울금의 동류)가 자궁암을 고쳤다.
실은 생약선진국. 중국에서는 예전부터 계속하여 울금의 동류인 가쥬츠의 임상실험이 시행되고 있었다. 그러나 정치체제도 다르고 해서 정확한 정보가 일본이나 구미의 연구자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예를 들면, 1975년의 [악성종양 아출 치료연구회] 회의에서는 가쥬츠가 자궁경암의 치료에 사용되어져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는 보고가 되어 있다. 그 보고서에 기술된 데이터중에서 유효율을 나타내면,
. 자궁경암(조기) 77.2%
. 자궁경암(말기) 46.2%
자세한 정보가 손에 없기 때문에 일본에서 치료에 응용하는 경우, 이 수치 그대로 성과가 나타난다고 단정할 수 없다. 그러나 공식 연구단체가 정식으로 발표한 결과이므로 가쥬츠가 자궁경암의 치료에 유효한 것은 확실한 것 같다. 또한 그 회의에서는 악성임파종에 대응하는 효과도 보고되어 있다. 그것에 의하면, 23인의 악성임파종 환자에게 사용한 결과, 어느정도 효과가 나타난 것은 16인으로, 그 중에 6인에게서는 현저한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되어있다. 이처럼 좋은 효과가 나타난 중국에서는 자궁경암을 중심으로 난소암, 임파육종, 백혈병, 간암, 위암, 자궁근종등의 치료에 가쥬츠가 이용되어지고 있다. 게다가 기쁜 것은 일반 항암제를 사용한 경우에는 면역력 저하가 커다란 문제가 되지만, 그러한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들이 알고있는 항암제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지만, 역으로 면역력이 높아졌다고 한다. 이러한 것들을 보고한 [항암중약의 임상응용] 이라는 책은,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과 면역력을 높이는 작용 등의 두가지 효과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서 사용되어지는 것은 쿠르쿠몰이라고 하는 가쥬츠의 정유성분이다. 유감이지만 현시점에서는 울금에서 이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으나 같은 생강류 쿠르쿠마속의 울금에서도 같은 정도의, 또는 그 이상의 항암작용이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포함되어 있는 내용이다.
* 색소성분 쿠르쿠민이 암의 발생을 억제한다.
일본이나 구미등의 선진국에서는 약으로서 인가나 임상에 응용하는 것에는 상당히 신중하다. 따라서 사람의 암에 대응하는 작용은, 아직 확실시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동물에서는 이미 종양을 억제하는 확실한 효과가 확인되어 세계각국으로부터 같은 종류의 내용이 많이 보고되어 있다.
세계적으로 울금이 각광을 받게된 동기는, 5년 정도 전에 미국에서 시행된 피부암 실험이였다. 뉴저지주 라토가스대학의 연구그룹이 발암물질을 바른 쥐의 피부에 울금의 황색색소인 쿠르쿠민을 바르자 암의 발생이 억제되었다고 발표한 것이다.
*커큐민의 종양 억제 효과 (그래프)
종양이 발생한 쥐의 수 커큐민 발암 물질 TPA
그래프에 표시한 것은, 그 실험결과의 하나이다. TPA라는 발암제를 쥐의 피부에 바르면 90%이상의 확률로 암세포가 발생한다(1). TPA가 얼마나 강력한 발암물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TPA에 쿠르쿠민을 섞으면 발생이 크게 억제된다( 2~3). 쿠르쿠민의 양을 늘릴수록 발생확률이 낮아진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쿠르쿠민의 양을 TPA의 배로 한 경우에는 20%이하로 억제되었다(4). 동물실험이라고는 해도 더욱 큰 희망을 갖게 하는 수치이다.
* 흡연에 의한 피해도 억제된다.
라토가스대학의 연구그룹은 먹이에 2%의 쿠르쿠민을 섞었더니 결양이나 십이지장에 발생한 종양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발견되었고, 쿠르쿠민이 임파종을 가진 동물의 수명을 연장시킨 것도 보고하고 있다.
그 보고서는 또한, 애연가들에게 기쁜 소식도 전하고 있다. 흡연에 의한 발암의 위험성을 쿠르쿠민이 저하시킨다는 것이다. 담배는 [백해무익]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무익]이라는 것은 조금 과장으로, 적어도 정신적인 편안함을 준다는 것은 확실하다. 그럼에도 발암에 관한 데이터에서는 어느것도 담배에 안 좋은 것 뿐이다. 만일 이 한 대로 암과 연관되지는 않을까하고 생각하면서 피운다면 편안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울금의 쿠르쿠민에는 흡연의 피해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 것은 애연가에게는 근래에 없던 기쁜 보고일 것이다.
* 쥐의 대장암이 깨끗하게 억제되었다.
쥐의 피부암에 관한 효과를 살핀 라토가스대학의 연구를 시작으로, 현재 울금의 암억제효과에 관해서는 여기저기서 속속 보고가 나오고 있다.
작은 울금 붐이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로 다양한 연구기관이나 그룹이 암에 관한 울금의 작용을 조사하고 있다.
대장암을 유발하는 아조키시메탄이라는 물질을 투여한 쥐에, 쿠르쿠민을 마시게 하면 대장암의 발생이 깨끗하게 억제된다. 미국의 건강연구재단의 레이디 박사가 실시한 동물실험에서 얻어진 결과이다. 현재 일본인에 급증하고, 장래는 사망원인의 TOP에 오르지는 않을 까 예측되고 있는 대장암에 관한 것만으로도 주목되는 보고이다.
* 계속 보고되는 울금의 암 억제효과
일본에서도 다양한 동물실험이 진행되어 놀라운 결과가 나오고 있다. 그 전부를 소개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중요한 것을 몇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전출. 동경약과대학의 이토가와(?川)교수는 울금에 함유된 정유성분이 쥐의 복수암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하고 있다. 이토가와교수의 그룹은, 먼저 자르코마180A라는 복수암의 세포를 쥐에게 이식하였다. 그 쥐에 울금의 정유성분을 섞은 먹이를 주었더니 먹이를 먹은 쥐의 암세포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40%나 증식율이 억제되었다고 한다. 반면, 울금이 함유되지 않은 먹이를 먹은 쥐의 경우는 1주일 후에는 100% 증식되어 있었다. 이쪽의 쥐가 배가 터질 것처럼 불룩하게 하고 숨진 것과 비교해, 울금쥐에는 항종양 효과가 있었다. 또한 이토가와교수는 복수암의 쥐에 정유성분을 직접 주사하는 실험도 병행하고 있다. 알파a-쿠르쿠멘이라는 정유성분을 추출하여, 그것을 쥐에 주사하고 복수암의 증식율을 관찰하고 있다. 이 실험에서는 암의 증식이 거의 완전히 억제되어 눈을 의심할 정도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국립 암 센터의 암 예방 연구부장을 맡고있는 니시노(西野輔翼)박사도, 역시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울금의 쿠르쿠민에는 피부암, 위 또는 대장의 발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암에는 수십종류가 있어 중국에서 자궁경암에 효과를 얻었다고 해도 모든 암에 효과가 있다고 할 수는 없다. 당연히 동물을 이용한 실험에서 종양을 억제하는 효과를 발견하였어도 그대로 인간에게 유효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피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임상실험이나 동물실험은 우리들의 기대를 더욱 강하게 해주는 것이다. 울금의 색소성분인 커큐민이나 각종 정유성분에는 놀라운 항암작용이 있다는 것이 계속해서 명확해 지고 있다.
암 예방 식품으로서의 울금을 세계가 주목
*암 예방의 국제학회에서 울금이 거론되었다
울금의 이름은 들어본 적이 있어도 정체를 알 수 없는 약초의 하나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다양한 실험보고를 접하면서 울금이라는 것이 “ 단순한 것은 아니다. ” 라는 것을 알게되지는 않았을까.
쥐의 암세포를 이식하고 울금성분이 증식율을 얼마나 내릴까하는 실험은 이미 발생한 암세포에 대한 치료적인 약효를 조사하고자 하는 연구이다. 이를테면 암 특효약과 같은 치료약의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그것과는 별도로 암의 발생을 방지하는 식품, 음료로서 최근에는 울금을 다시 보고 있다. 결국 우수한 암 예방 식품으로서 인정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1995년 12월에 시즈오카현 하마마츠시에서 “ 식품인자의 화학과 암 예방 ”의 국제학회가 개최되었다. 세계 20개국의 1,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여 개최된 이 학회에서도 울금이 거론되어 커다란 관심을 모았다.
*식품으로서 암 발생을 예방한다.
새삼스럽게 다시 말할 필요도 없이 식품과 발암의 관계는 이전부터 지적되고 있다. 일부의 합성 착색료 등 위험한 식품첨가물을 함유한 식품에서만 암이 유발된다고는 할 수 없다. 빵이나 누룽지는 위험하다든가 커피를 많이 마시면 암이 된다는 것이 일반적으로도 말해지고 있다.
미국의 역학조사에서는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대장암이나 유방암의 발생율이 높아진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것은 암을 유발하는 위험성의 원인을 식품에서 찾고자 하는 입장이다. 담배가 위험시되는 것도 같은 발상일 것이다. 반면 식품에 의해 암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입장에서도 식품의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당근이나 브로콜리 같은 야채가 암을 예방한다든다 버섯류를 먹으면 암이 잘 발생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가끔 들을 수 있다. 그러나 그와 같은 식품에 “항암기능” 에 관해 본격적인 연구가 진행되도록 된 것은 극히 최근이다. 일본에서는 10년 정도전에 그러한 기능성 식품의 연구가 시작되었다. 1990년에는 미국의 국립 암 연구소가 “디자이너후즈”라는 접근법을 발표하여 주목받았다.
* “디자이너후즈” 라는 새로운 접근법
디자이너후즈는 별로 익숙하지 않은 단어이지만 “암 예방에 유효한 식물 성분을 기본적으로 함유한 식품” 라는 의미가 들어있다.
일본에서 디자이너후즈의 연구에 제 일인자인 나고야 대학 농학부의 오오사와(大??彦)교수에 의하면 그 토대가 되고 있는 것은 야채나 과일 등 식품이 가진 암 예방 효과에 주목하고자 하는 접근법이다.
동양의학의 생약 접근법과 유사하다. 그러나 지금까지와 같이 계승이나 체험에 의지하는 것이 아닌 과학적인 근거를 명확하게 하고 있다. 더구나 유효한 성분만을 추출한 약제나 정제로서가 아닌 어디까지나 식품으로서 식생활에 도입하고자 하는 것이 디자이너후즈이다.
미국에서는 90년부터 국립 암 연구소가 중심이 되어 2,000만불의 예산을 투입하여 디자이너후즈 프로젝트가 출발하였다. 95년에 하마마츠시에서 개최된 국제학회도 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그 곳에서 울금이 화제가 되었다고 하는 것은 예상이상으로 암 예방 효과가 이 식물에 있지는 않을까. 그럼 대체 울금의 무엇이 암을 예방하는 것일까. 어떤 성분이 기능성 식품으로서 주목되는 것일까. 당연히 그러한 의문이 들것이다.
“ 울금이 항 암 기능성 식품으로서 주목되는 것은 울금 뿌리에 함유된 색소 성분 커큐민에 뛰어난 항산화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
국제학회의 주최자의 한사람이었던 오오사와 교수는 그렇게 설명하고 있다.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색소성분 커큐민의 항산화 작용
* 울금의 황색이 힘을 발휘한다.
울금의 뿌리를 잘라보면 생강을 연상시키는 울퉁불퉁한 겉 표면에서 상상하기 힘든 선명한 오렌지색이 나타난다. 그 색을 만들어내는 것이 울금의 색소성분 쿠르쿠민이다. 타메릭의 원료가 되는 울금이기 때문에 카레색을 연상하기 쉽지만 오렌지색으로 보이는 것은 쿠르쿠민이 그만큼 진하고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쿠르쿠민에 뛰어난 항산화 작용이 있다는 것을 알고 암 예방식품으로 울금에 대한 기대가 갑자기 높아진 것 같다. 그러나 항산화 작용이란 무엇인가. 산화를 방지하는 활동이라는 것을 단어에서 연상할 수 있다. 산화란, 우리들이 우선 상상할 수 있는 것이 녹이나, 수차례 사용해서 더러워진 튀김기름이다. 녹이나 오래 사용한 기름처럼 산소에 영향을 받아 물질이 변질되는 것을 산화라고 한다.
울금의 색소성분 쿠르쿠민에는 그러한 산화를 방지하는 활동이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카레에 사용되는 타메릭도 원래는 고온 다습한 인도에서 식품이 산화하여 변질되는 것을 예방할 목적이었음이 틀림이 없다.
그러나 그 산화와 발암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을까. 울금에 숨겨진 힘을 알기 위해서도 여기서는 자세히 조사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산소가 몸의 독이 된다.
산소를 주의할 정도로 수명이 짧아진다. 10여년전 미국의 카토라박사가 충격적인 보고를 하여 주목을 받았다. 카토라 박사에 의하면 동물이 소비하는 산소량과 수명의 사이에는 명확한 상관관계가 있다. 예를 들면 포유류에서도 쥐나 토끼와 같은 작은 동물은 별로 오래 살 수 없다. 쥐의 평균수명은 기껏해야 2년 반, 토끼는 5~7년이다. 이에 비하면 인간과 코끼리는 매우 오래 산다. 우리들의 평균수명은 칠,팔십년이고, 코끼리는 100년이나 살기 때문에 같은 포유류라도 상당히 불평등한 점이 있다. 이 불평등의 원인이 되는 것이 체중 당 산소소비량이라고 카토라 박사는 지적하고 있다. 체중 당으로 환산하면 작은 쥐는 우리들의 몇 배나 되는 산소를 소비하고 있는 것이다. 대량으로 소비되는 산소가 몸을 산화시키고 노화를 촉진하여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것이 박사의 이론이다.
지구에 사는 생물의 대부분은 산소 없이는 살 수 없다. 동물은 호흡에 의해 산소를 마시고 이것으로 당과 지방을 태우면서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과잉으로 공급된 산소는 몸 속에서 독이 되는 것이 최근이 되어서야 밝혀졌다. 극심한 운동은 건강에 마이너스가 된다던가, 운동선수는 오래 살 수 없다고 하는 것도 과잉으로 공급된 산소의 위험이 확실해 졌기 때문이다. 그것 없이는 생존할 수 없는 중요한 산소가 체내에 독이 된다는 것은 의외이다. 그러나 “활성산소”라는 반응성이 강한 산소의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생체조직의 산소가 암을 유발하는 여러 가지 병의 원인이 된다고 생각하는 전문가가 늘고있는 것이다.
*산소소비량 (체중당) 과 수명과의 관계
최대수명 (그래프안의 표시는 책에 적음.)
산소소비량 (상대치)
* 병의 90%에 관계되는 산소독
물론 산소가 전부 나쁘다라는 것은 아니다. 사람의 몸을 독성화시키는 산소는 대기중에 안정된 산소와는 틀리다. 호흡에 의해 체내에 들어온 산소가 어떤 이유에서 불안정한 활성산소로 변화했을 때 독이 되는 것이다. *활성 산소의 관여가 추정되는 주된 병
암 동맥경화 허혈성심질환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면역부전 당뇨병
백내장 노화등 활성산소는 매우 반응성이 높고 지방과 단백질, 게다가 세포유전정보를 기록하는 핵산(DNA)등과 반응을 일으키고 녹이 철을 부패시키는 것처럼 몸의 조직을 조금씩 파괴해 간다. 암, 동맥경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면역부전, 당뇨병, 백내장 혹은 노인성 치매의 절반정도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등은 활성산소가 관여하는 대표적인 병이다.
결국 현재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성인병의 대부분에 산소독이 관계하고 있는 것이다. 연구자에 의하면 90%이상의 병에 관련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다.
* 산화로 파괴된 DNA가 암의 원인이 된다.
활성산소가 얼마나 나쁘게 활동하는지에 대한 메커니즘에 관해서는 “ 동맥경화나 당뇨병 등의 성인병에도 울금이 좋다”라고 말한 제4장에서 다루기로 하자. 여기서는 암과의 관계에 한해서만 이야기해 보자.
정상적인 세포는 완만한 분열을 30회 정도 반복하면 자연히 소멸된다. 그 덕분에 몸의 세포 하나하나는 항상 새로워지며, 전체로서는 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된다.
그렇지만 때때로 소멸된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특이한 분열, 증식을 시작하는 곤란한 세포가 있다. 이것이 암 세포이다.
하나하나의 세포속에는 핵산이라고 하는 물질이 있어 거기에 포함된 유전자 DNA 분열이나 증식을 조절하고 있지만 그 유전자의 중대한 이상이 생기면 이러한 곤란한 세포가 생기기 시작한다.
그러한 이상에 산소독이 관계되어 있다고 한다. 활성산소는 먼저 세포막을 산화시키고 그 다음으로 산화의 마수를 넓힌다. 결국에는 핵산까지 공격하여 중요한 DNA를 파괴하여 이상을 일으키고 만다.
* 발암 물질도 활성 산소가 된다.
이러한 이상을 일으키고 촉진시키고 또한 악성화시키는 것이 발암 물질이다. 담배나 식품 중의 발암 물질의 위험성이 다루어지고 있지만 많은 경우 발암 물질은 활성산소의 형태로 세포가 암으로 변하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면 강한 자외선은 피부암을 발생시킨다고 하지만 실은 자외선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이 만드는 활성산소가 근본 원인으로 보여진다.
날씨가 좋으면 우리들은 이불이나 세탁물을 널어 일광 소독한다. 이것도 자외선이 만드는 산소독이 세균을 죽여주기 때문이다. 흡연에 의한 발암도 산화적 장해로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보스톤 대학 연구에서는 담배를 피우면 활성 산소의 활동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이 확인되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특히 녹황색 야채나 과일을 적극적으로 섭취해야 한다고 하고 있으나 그것들에 함유된 비타민E나 베타카로틴에는 활성산소를 무해화하는 항산화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을 능가하는 울금의 항산화작용
일본에서 활성산소에 대한 우려는 아직 일반적으로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다. 그러나 미국의 현 상황은 10년 후의 일본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때에는 일본에서도 성인병이 지금보다 더 심각해지고 식후에는 가족이 모여서 많은 정제약을 먹는 광경을 어쩌면 볼 수 있을지도 모르지요. 이러한 다양한 건강관리에 빠지는 것으로부터 일본인을 구해 낼 수 있는 것이, 비타민에 뒤지지 않는 뛰어난 항산화작용을 가진 차이며, 느긋하게 자연자체로 우리들 식생활에 스며들게 할 수 있는 것이 울금인 것이다. “기껏해야 차아닌가. 정제 쪽이 효과가 좋은 것으로 정해져 있다. ” 라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식품의 항산화작용을 연구한 나고야대학의 오오사와 교수의 연구를 소개해 본다. 오오사와(大?)교수는 이제까지 알려진 비타민E등의 항산화 물질과는 다른 베타 지케톤이란 새로운 항산화 물질을 유칼리 잎에서 찾아내 이것이 비타민E보다도 확실히 강력하게 활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실은 울금의 커큐민도 베타지케톤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커큐민에는 비타민제 등보다, 꽤 우수한 암 억제효과, 성인병 예방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닐까. 그 문제를 오오사와 교수에 문의하면 - “ 비타민보다 커큐민 쪽이 효과적인가 아닌가는 일반적으로 말할 수 없다. 암 종류 등 다양한 조건이 있기 때문에.” 서두를 이렇게 꺼내고 뜻밖의 사실을 밝혀 주었다. “ 비타민E는 뛰어난 항산화 활동을 한다. 활성산소를 잡아 키논이란 물질로 바꾸어 버린다. 그렇지만 키논은 불안정한 물질로 이것이 또 산화작용을 일으킬지도 모른다. 커큐민이 활성산소를 포착했을 때 생기는 물질 쪽이 더욱 안정적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커큐민이 뛰어나다고 말할 수 있지요. ”
후생성 “ 암 극복 10년 전략 ” 에 울금이 언급
* 오키나와의 암 사망률은 전국 평균 70%
울금의 산지. 오키나와는 일본의 제일의 장수 현으로 알려져 있다. 라는 것은 암에 걸리는 수가 적은 것이죠. 그렇지만 정말이지 암 만큼은 오키나와도 본토도 변함없이 많다. 만일 울금의 색소성분인 커큐민이 뛰어난 항산화 작용을 가진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면 예전부터 울금을 일상적으로 마셔 왔던 오키나와 사람들은 암에 걸리는 확률도 낮을 터이다.
후생성이 발표한 암 사망률 (1991년)를 살펴보면 그 해답이 있다. 오키나와에서는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다른 지역보다 꽤 적은 것이다. 대략 10만명 정도의 암 사망률인 전국 평균을 1로 했을 경우, 오키나와는 0.7. 즉, 암 때문에 죽어가는 사람이 10명이 있을 경우 오키나와에서는 7명 정도 밖에 없는 것이다. 물론 이 숫자가 모두 울금 덕택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암의 발생을 적게 하는 요소의 하나가 된다라고 추측하는 것은 아마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울금의 항산화 작용의 우수성을 알면 알수록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암 발생에는 3가지 단계가 있다.
암은 어느 날 돌연 갑자기 생길 리가 없다. 암이 발생되기까지 몇가지 과정이 있고 수년 또는 수십년에 걸쳐 암으로 변한다고 할 수 있다.
현재, 그 과정은 발생, 촉진, 악성화의 3단계로 나뉘어서 생각할 수 있다. 커큐민의 항암 작용이 주목된 것은 이러한 발생. 촉진. 악성화의 어느 단계에서도 그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기 때문이다. 최근에 촉진 단계는 세포의 DNA를 발암 물질이 파괴하고, 후에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단계이다. 아직 암세포라고 할 수 없는 조용한 시작이다. 여기서 활성산소가 많이 영향을 미친다라는 것은 이미 이야기하였다. DNA가 손상을 받더라도 모두가 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그대로 자연히 소멸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그 중에는 살아 남아 있는 세포도 있다. 여기에 암을 촉진하는 물질이 작용하여 유전자의 이상이 증폭되면 결국 암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것이 촉진 단계이다. 악성 산소는 이 단계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해 점점 암이 되도록 밀어붙인다.
이 두가지 과정 중 어디에서 방지한다면 암은 미연에 예방할 수 있다. 여기서 저지되지 않는다면 3번째의 촉진, 악성화의 단계에 들어간다.
그러나 그 단계라도 암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시스템이 작동한다. 사람의 몸에는 다양한 면역기능이 갖춰져 있어 암 세포를 파괴하거나 없애려고 한다. 대부분은 여기에서 잡혀버리고 만다.
그러나 면역망의 눈을 재빨리 피해 증식하여 거대화된 것이 결국 암 검진 등으로 발견되어 우리들에게 큰 쇼크를 주게 된다.
이러한 암으로의 3단계 과정 어디에서나 커큐민은 효과를 나타낸다고 하는 것은 정말로 어떤 작용으로 가능한 것일까.
*암 발생 3단계 전부 유효
라토가스 대학에서 행해진 피부암의 실험을 앞서 소개하였다. 실은 같은 실험으로 암 예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발생, 촉진의 두 단계에서 커큐민이 암을 억제하는 것 같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발생 단계에서의 효과는 ----
발생 단계에서의 유효성을 조사하는 실험에서는 쥐의 피부에 발암 물질을 바르기 전에 쿠르쿠민을 발라두었다. 만일 암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쿠르쿠민을 발라둔 쥐는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종양의 발생이 줄어들어야 한다. 주목해야 할 만한 결과를 얻게 된 것은 21주 후. 쿠르쿠민 쥐는 대략 한 마리 당 종양의 수가 58 ~ 62%나 억제되었다. 조금 난폭한 표현일지는 모르지만 커큐민이 체내에 있으면 나중에 발암 물질이 생겨도 그 위험성을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커큐민의 종양 억제 효과 (그래프)
1마리당의 종양 수
발암 물질 커큐민 촉진 단계에서의 효과는 ----
이 단계에서 효과를 확인하는 것은 먼저 발암제를 발라둔다. 그렇게 해서 이미 발생 단계인 쥐를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커큐민을 섞은 암 촉진제를 다른 그룹에는 촉진제만을 발라 그 결과의 차이를 관찰한 것이다. 그 결과 커큐민 쥐는 다른 쥐보다 한 마리 당 종양 수에서는 46-98%, 종양을 가진 쥐의 수는 24-82%나 적어져 있었다.
이 수치의 폭은 커큐민 양의 차이이다. 암 촉진제에 섞은 양이 많을수록 종양의 수도 종양에 노출된 쥐도 적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암을 유발하는 촉진 단계에서도 커큐민은 효과적이었다.
발암 물질에 의해 체내에 암이 뿌리를 내린 후라도 나중에 커큐민이 그곳에 도착하면 위험을 줄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다른 억제 물질과 비교하면 ----
같은 그룹이 실시한 흥미 있는 실험을 또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암 억제 물질 크로로겐산과 커큐민의 효과를 쥐의 피부암에서 비교한 것이다 크로로겐산이란 원두에 함유되어 미국 등에서는 암을 억제하는 물질로서 유망시되고 있다.
촉진 단계와 같은 방법으로 실험을 실시하여 종양이 생긴 쥐의 비율을 조사한 결과크로로겐산에서는 68%의 쥐의 종양이 발생하였으나 커큐민은 0%. 뚜렷한 차이가 나 커큐민의 승리가 결정되었다.
악성화 단계에서의 효과는 ----
악성화 단계에 들어가면 암을 억제하는 것은 어려워진다. 그러나 우리들 몸의 면역 기능은 암 세포를 다른 물질로 인식하여 붙잡거나 공격하면서 필사적으로 없애고자 한다.
여기서도 울금의 색소 성분이 대활약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커큐민이 인터로이킨4라는 물질의 생산을 증강시켜 면역력을 높인다고 보여지는 것이다. 인터로이킨이라는 것은 암을 공격하는 세포로서 알려진 NK세포나 임파구 B세포, T세포등의 면역 세포를 활성화하는 물질이다.
국립 암센터의 니시노(西野)박사도 커큐민의 면역계를 조절하여 종양 증식을 억제하고 촉진을 저지하는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 “ 암 극복 10개년 전략 ”이 받아 들인 울금
이처럼 많은 연구에 의해 커큐민의 뛰어난 활동 영역이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 여기서 거론한 사실은 유감이지만 아직 일반에게는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그 효과가 확실할수록 일부 전문가만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울금에 주목하게 될 것이다.
후생성 , 문부성, 과학 기술청의 3개 부서의 공동 사업으로서 추진되고 있는 ‘ 암극복 10개년 전략 “ 계획에서 울금이 받아들여진 것도 그 하나이다.
1984년부터 시작된 “ 대 암 10개년 종합전략 ”은 93년에 종료하여 94년부터 새로운 암 극복 사업이 시작되었다. 그 중에서 울금의 색소 성분 커큐민이 암예방 후보 물질로서 추천되어 연구대상이 되었다.
연구는 아직 계속되고 있으나 94년도 보고서에는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커큐민은 여러종류의 장기에 있어 발암 억제 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지만, 이번 세포 주기의 진행에 대해서 억제 효과를 나타내고 G2/M기에서 정지시키는 것을 도출하였다. ”
알기 싶게 얘기하면, 커큐민에는 세포가 암으로 발전되어 가는 촉진 단계에서 진행을 멈추게 하는 억제효과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생약으로서의 울금의 우수성은 아주 옛날부터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황색 색소에는 이러한 힘이 있었다. 체험을 중요시하는 동양 의학과 분석을 중시하는 서양 의학이 서로 일치한다는 점에서 현재 울금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진수는 “즐겁게 마신다”는 것.
3개 부서 공동의 프로젝트에서 받아들여졌다고 해도 “ 국가 정책으로서 울금이 승인되었다. ” 라고 말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울금은 어디까지나 울금이다. 울퉁불퉁한 뼈 없는 뿌리는 어떠한 항암 기능이 발견되어도 변함없이 울퉁불퉁하다. 조금도 뽐내려고 하지 않는다. “암에 좋다” 고 갑자기 칭찬받는 것 같은 사태는 원하지 않는다. 그런 표정이다.
건강에 좋다고 한순간 화제가 되고 곧 잊혀져 버리는 식품이 아주 많이 있다. 그런 소문은 피하고 싶지만 어딘지 내성적인 울금의 마음 때문일지도 모른다. 애초에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면서 마셔도 별로 맛있지 않다. 건강, 건강이라는 기분이 더해져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 여기서 소개한 데이터는 한번 읽고 잊어버려도 상관없다. 데이터에 많은 신경을 쓰면서 마시거나 먹는 것이 아닌 자연적으로 몸에 좋은 것을 마시는 가운데 진정한 건강도 있고 “ 식 " 는 즐거움도 있을 것이므로.
울금의 효능이란?
울금은 피를 맑게 하고 혈관에 쌓인 노페물(혈전, 콜레스테롤, 지방)을 분해시켜준다. 모든병은 피가 오염되어 생긴다. 탁한 피는 만병의 근원이다. 혈액순환이 안되어 혈압이 상승하여 고혈압이 되고 혈액속에 당분이 많아져 당뇨병에 걸리게 되며 지방을 적절하게 처리하지 못한 상태에서 고지혈증이되고 혈관의 내벽에 달라붙어 동맥경화가 된다.
간기능이 저하가 되면 혈액은 정화를 못시키고 계속해서 탁함이 누적되어 병이 되는것이다. 우리 몸속에 가장 중요한것은 피(혈액)입니다.
혈액을 맑고 깨끗하게 해주면 혈압, 당뇨가 개선됩니다.
울금은 고혈압 , 당뇨, 뇌졸증(중풍), 관절염, 대장암 전립선암 등 각종 염증과 암에 효과가 있습니다.
울금의 효능 효과
울금에는 황색색소 Curcumin을 비롯해서 Turmerone, zingiberene, 담즙분비작용이 있는 PTMC 등의 성분이 들어 있다.
최근의 생리활성에 관한 연구를 종합하면 간장해독촉진, 담즙분비촉진, 담도결석 제거, 강심, 이뇨, 항출혈, 항균, 항궤양, 혈중콜레스테롤 억제 등이 알려졌고 간염, 특히 만성 C형, 담도염, 황달, 위염, 생리불순, 고혈압, 동맥경화 등에 대한 효능과 항암, 항당뇨에 대한 기대가 크다.
또 노화나 만병의 근원인 활성산소의 제거나 항산화작용에도 주목되는 약초이다
* 기를 소통시키고 울체된 것을 풀어주며, 피의 열을 내려주고 어혈을 치료한다.
* 흉부와 복부, 옆구리에 통증이 있을 때 효과가 있다.
* 열병에 의한 정신혼미, 토혈, 코피, 혈뇨, 황달 등을 치료
* 급체, 치질 등에 쓰임
본초강목 - 기가 떨어지고 혈액이 막힌 곳 조정 “ 모든 질병을 치료” 하는 한방으로 기록
?생울금 음용법
울금을 끓여 마시는 방법
생울금을 잘 세척한 후 슬라이스로 얇게 잘라서 성인 1인 기준 생울금 10g에 물 400ml~600
ml에 끓여서 우려내서 식수 대용으로 마신다.
생울금 뿌리를 먹는 방법
생울금을 씻은 후 믹서나 강판에 갈아서 성인기준 식 후 1일 3회, 1회 3g씩 1일 10g이내로
생으로 먹는다. 개인의 기호에 맞게 우유나 두유등에 혼합하여 마셔도 무방하다.
울금 엑기스 이용 방법
생울금을 세척 후 생울금1:1설탕 또는 꿀과 혼합하여 3개월 이상 냉암소에 저장하면 울금 엑기스가 나온다. 엑기스와 적당량의 냉수와 혼합하여 음용한다.
울금주 이용 방법
생울금을 세척 후 생울금500g, 소주1.8리터, 설탕 50g과 혼합하여 3개월 이상 냉암소에서숙성 후 음용하면 좋은 울금주가 됩니다.
울금차로 마시는 방법
생울금 껍질을 벗긴 후 슬라이스 해서 생울금1:1꿀 또는 설탕과 혼합하여 3~4일 후에 커피
스푼으로 2~3스푼을 넣고 끓여 마시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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