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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는 추위를 견뎌 맑은 향기를 흘린다 - 백승훈

매화는 추위를 견뎌 맑은 향기를 흘린다 남녘엔 벌써 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입니다.매화는 사군자 중에서도 맨 앞자리를 차지하며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꽃이지요.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릴 무렵이면잊지 않고 제가 가슴에 새기는 글 중에매경한고발청향(梅經寒苦發淸香)이 있습니다.매화는 모진 추위를 견딘 후에 맑은 향기를 피운다는 말입니다.매화는 굽어지고, 상처 난 줄기를 지니고도 해마다 새로운 꽃을 피웁니다.그래서일까요?옛사람들은 눈 속에 피는 설중매(雪中梅)를매화 중에 으뜸으로 꼽았습니다.추위가 매울수록 매화는 더 맑은 향기를 피우고사람은 어려움을 겪을수록 그 절개가 드러나는 법입니다.아직 마음 속 한기 가시지 않아이대로 봄을 맞는 것이 두려우시다면저 붉은 매화 한 송이 가슴에 품으시고부디 눈부신 봄날을..

좋은 글 2025.03.07

명문장으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1462 明心寶鑑 11.省心篇 下 20章

#1462강 명문장으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 明心寶鑑 11.省心篇 下 20章 한시나 사서삼경등 한문의 명문장을 감상합니다.중국어와 한문, 한자를 익히며 한시를 즐겨보세요.좋은 글을 한문으로 읽어 마음과 정신의 풍요로움을... 이번 강은 중국 고전에서 선현들의 금언(金言)·명구(名句)를 엮은 명심보감 11. 성심편입니다. 내용:渴時一滴如甘露 (갈시일적여감로)醉後添盃不如無 (취후첨배불여무) 목마를 때 한 방울의 물은 단 이슬과 같고,술 취한 후에 잔을 더하는 것은 아니함만 못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