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나팔꽃 사랑 / 정심 김덕성
어쩌다 늦더위가 있지만
여름 지나며 가을에 접어들며 오는
오늘은 서늘한 바람 부는 입추
아침안개 거친 산책길
가을 온다해 그런지 오롯이 웃으며
황금빛 빛나며 희망이 열린 아침
나팔꽃 미소가 감미롭다
버팀목에 수 없이 감으며
누구보다 높이 오르려는 의지로
아침 남몰래 살포시 피어나 오르며
생명력을 과시하는 나팔꽃
푸른 하늘을 향해
드높이 오르는 홍화의 행복감
은은히 들려오는 사랑의 고백인
사랑의 트럼펫 연주로 핀
사랑의 천사 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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