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사랑 / 정심 김덕성
쉼 없는 인생길
생애의 초점을 잃지 살아 온 여정
고귀한 향내음으로 달려온 인생
잊을 수 없는 그 연꽃 향기
뿌리 내린 진흙탕에서
물들지 않고 더럽히지 않고
그 모습 그대로 고결함을 더하며
들어내는 맑은 순백의 얼굴
선한 마음을 지닌 생애
기도로 뿌리 굵게 박고 진흙 속에
폭염에도 뿌리내린 잔잔한 사랑
흠 없는 맑은 미소가 정겹다
한 생애를 살아오면서
더러운 물을 마다하지 아니 하고
도리어 정화되어 맑게 태어나
하얀 순백의 꽃을 피워내는
사랑의 불꽃 연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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