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든 장미꽃에 아침 이슬 / 성백군
슬픔 위에 맺힌 한숨이다
원하지 않는 커플이지만
동병상련, 천생연분이다
곧
장미꽃은 어둠 속으로 사라지고
이슬은 햇빛으로 나오겠지만
없어지기는 마찬가지
그래야 영생을 기약할 수 있는 것일까
천국이 없으면
거기가 영원인지, 영멸인지도 몰라
새봄이 와도
장미는 장미대로 이슬은 이슬대로
안절부절
영영 헤어질까 봐, 다시는 못 볼까 봐
마지막 힘을 다해 엉켜 있는
절절한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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