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0 2

겨울을 견딘 자만이 봄을 봅니다 - 백승훈 인동초꽃

겨울을 견딘 자만이 봄을 봅니다  - 백승훈 인동초꽃겨울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2월,이 추운 계절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궁리하다가우리네 삶의 절반이 참고 견디는 일인 것처럼참고 견디다 보면 꽃 피는 봄날이 오리란 생각에모진 찬바람과 눈보라를 거뜬히 견뎌내고어여쁜 꽃을 피우는 인동(忍冬)꽃을 골랐습니다.따뜻한 남녘에선 겨울에도 푸른 빛을 잃지 않는반상록 덩굴관목인 인동초는 하지 무렵,보리 이삭이 팰 때쯤 처음엔 흰 꽃을 피었다가노란 색으로 변하여 금은화로도 불리는 인동꽃은차로도 마시고 염증을 치료하는 약재로도 쓰이는귀한 꽃입니다.나는 그대가 인동꽃 같은 사람이었으면 합니다.행여 누군가 그대를 속이고 힘들게 한다 해도참고 견디어 끝내는 세상을 이롭게 하는인동꽃 같은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글.사..

좋은 글 2024.12.20

한시(漢詩)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 1420 ★內閣應敎-冬至 - 丁若鏞 - 2

#1420강 한시(漢詩)로 배우는 漢文과 중국어 ★內閣應敎-冬至 - 丁若鏞 - 2 한시나 사서삼경등 한문의 명문장을 감상합니다.중국어와 한문, 한자를 익히며 한시를 즐겨보세요.좋은 글을 한문으로 읽어 마음과 정신의 풍요로움을.... 이 시는 22번째 절기인 동지를 맞아 동지에 보는 봄을 그린 시이다. 내용:從他積雪三冬逼 (종타적설삼동핍)不禁微陽一氣噓 (불금미양일기허) 삼동의 쌓인 눈이 핍박하거나 말거나희미하게 불어오는 양기는 막지 못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