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목련이여 / 정심 김덕성
연꽃처럼 아름다운 꽃이
나무에 피어 난데서 이름을 한 木蓮
따습게 봄기운이 살짝 퍼질 즈음
하이얀 순결을 들어내는 미녀
아직 피어나지 않은 그리움
어느 꽃보다 우월하게 꽃향기 풍기며
새하얀 얼굴을 빛내며 다가오는
그리운 동반자 목련이여
나뭇가지 두문두문 피어나
여왕으로 군림하는 듯 커다란 꽃송이
고고하게 순백의 색깔을 자랑하며
높은 품격이 지닌 사랑의 꽃
백광으로 빛나는 하이얀 웃음
매일 한결같이 순결하고 강인함으로
향긋한 향기로 하얀 길을 채우며
하루 살아도 값지게 살아가는
내 사랑 그리운 목련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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