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주는_명심보감-165
☆ 明心寶鑑 ★省心篇 下 - 第02章
遠非道之財 (원비도지재)
戒過度之酒 (계과도지주)
도의가 아닌 재물을 멀리하고,
정도를 지나친 술을 경계하라.
居必擇隣 (거필택린)
交必擇友 (교필택우)
거처함에 반드시 이웃을 가리고,
사귐에는 반드시 벗을 가려야 한다.
전문
神宗皇帝御製曰 (신종황제 어제왈)
신종황제 어제에 일렀다.
遠非道之財 (원비도지재)
戒過度之酒 (계과도지주)
도의가 아닌 재물을 멀리하고,
정도를 지나친 술을 경계하라.
居必擇隣 (거필택린)
交必擇友 (교필택우)
거처함에 반드시 이웃을 가리고,
사귐에는 반드시 벗을 가려야 한다.
嫉妬勿起於心 讒言勿宣於口 (질투 물기어심 참언 물선어구)
질투를 마음에 일으키지 말며, 讒言을 입에 뱉지 말라.
骨肉貧者莫疎 他人富者莫厚(골육빈자 막소 타인부자 막후)
골육중의 가난한 자를 소원하게 대하지 말고, 부유한 남을 후하게 대하지도 말라.
克己以勤儉爲先 愛衆以謙和爲首 (극기 이근검위선 애중이겸화위수)
극기는 근검을 우선으로 삼고, 남을 사랑하는 것은 겸손과 화합을 첫째로 삼아야 하느니라.
常思已往之非 每念未來之咎 ( 상사기왕지비 매념미래지구)
항상 이미 지나간 날의 그릇됨을 생각하고, 매양 앞날의 허물을 생각할지니라.
若依朕之斯言 治家國而可久 ( 약의짐지사언 치국가이가구)
만약 朕의 이 말을 믿고 의지한다면 집안이나 나라를 다스림이 長久할 수 있느니라.
▶神宗皇帝: 宋나라의 여섯번째 임금이다.
▶遠: 타동사로 "~을 멀리하다"의 뜻이다.
▶擇: 가릴 택. 예]選擇.
▶讒: 讒訴할 참. 讒訴는 터무니 없는 사실로 남을 헐뜯어 웃사람에게 일러 바치는 일을 뜻한다.
▶宣: 베풀 선.
▶骨肉: 一家의 형제 친척을 비유한 관용어로서 한 단어로 쓰인다. 骨肉은 곧 血肉과 뜻이 같은 단어이다.
▶疎: "(촘촘하거나 정제되지 않고) 성기다. 거칠다"의 뜻도 있고, "(친함, 인정) ~을 소원하게 하다"의 뜻으로도 쓰인다.
▶以A爲B: A로서 B로 삼다. A를 B로 여기다.
▶咎: 허물 구.
▶依: 의지할 의.
▶朕: 황제의 自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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