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나물 꽃
백승훈

새로이
삼백예순 날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 많은 날 속엔
햇살 부신 날도
비바람 부는 날도 있겠지만
꽃들은 어김없이 피어나
세상을 아름답게 수 놓을 테지요
그대라는 바람 앞에
바람개비 되어
한 생을 맴돌고 싶은
변치 않는 내 마음처럼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물레나물꽃 : 물레나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전국 산지에서 자란다. 반그늘이나 햇볕이
잘 드는 습한곳에서 잘 자라며 키는 50~80cm 정도로 잎은 마주나며 6월~8월 사이에 피는 꽃은
황색바탕에 붉은 빛이 돌고 지름이 4~6cm 이다. 꽃 모양이 배의 스크류나 바람개비와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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