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 15분쯤 불혜산에서 출발하여 95Km정도 떨어진 태안으로 간다.
600만 정도의 인구를 가진 태안은 태산(泰山)때문에 이름이 붙여졌다.
7시쯤 태안에 들어선 우리는 봉선대제공연(中华泰山 封禅大殿)을 보기위하여 곧장 태산 동쪽입구쪽으로 간다.
7시 30분 태산동가의 한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봉선대전 공연장으로 이동한다.
태산동가에는 태산의 문화, 역사를 나타내는 여러 조각이 있었다.
봉선은 고대 제왕들이 태산에서 거행하는 천지에 제사를 지내 나라를 위해 기복하는 국가대전이다.
封“봉”은 태산 산정에서 제단을 쌓고 제를 지내 하늘의 공덕에 보답하기 위한 것이고
禅“선”은 태산아래 작은 산에 제단을 쌓고 제를 지내 땅의 공덕을 보답하는 것이다.
사기에 의하면 봉선을 행한 제왕은 72명이며 관중이 기록한 진시황제 이후의 제왕이 12명이다.
봉선대제는 Prologue, 진(秦), 한(漢), 당(唐), 북송(宋), 청(淸), Epilogue 등 7막으로 구성되며 공연시간은 총 80분이다.
무대는 148계단으로 되어있으며 계단마다 LED패널로 구성되어 다양한 영상미를 볼 수 있다.
봉선대전은 배우 500명 이상, 무대의상 5000벌 등이 동원되어 화려하면서도 장대한 공연이다.
서막(序幕)
태산도부(泰山挑夫-짐꾼)들이 태산을 오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중간에서 휴식을 하며 원로인 할아버지가 아이에게 태산에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태산 신령에게 복을 잘 빌어야 나라와 백성이 편하다는 그런 내용이다.
第一幕:金戈铁马·秦(금과철마.진)
7국이 패권을 잡기위해 싸우고 군웅이 혼전을 벌이는 시대로 시작한다.
강한 군대를 가진 진나라가 묘사되고 진시황은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다.
진시황은 역사상 최고의 황제가 되며 아방궁 등을 건축한다.
이때부터 중국의 최고이념은 통일이며 화폐를 개혁하고 도량형도 통일한다.
진시황의 봉선대전은 군제(军祭)이며 만리장성을 구축하고 태산에서 신께 고한다.
第二幕:儒风雅乐·汉(제2막:유풍아악.한나라)
한봉선은 한족의 전통음악이며 궁중음악인 韶樂大典(소악대전)으로 시작된다.
한나라 봉선대전의 주제는 유교와 소악이다.
제자백가시대를 지나 한은 백가를 추출하고 유가를 국가통치의 이념으로 삼아 사상통일을 이룩한다.
한무제는 봉선대전을 올려 태산에 이를 고한다.
第三幕:盛世气象·唐(제3막 : 성세기상.당)
당조는 중국의 역사상 최강태평성대였다.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페르시아등 많은 나라와 문화교류가 이루어졌다.
초반에는 페르시아(派斯), 일본(倭國), 인도(天竺)등 무희들이 나와 춤을 추며 시작한다.
이어서 唐代的宫廷乐舞였던 霓裳羽衣舞(애상우의무)가 펼쳐진다.
애상우의곡에 맞추어 화려하고 부드러운 깃털의 분위기를 주는 춤이다.
당고종의 봉선대전은 역사상 최대규모였고 “开放与气度”(개방여기도)로 개방과 관용이 당봉선의 주제이다.
그리고 봉선대전쇼중에 당의 부분이 가장 잘 재현되었다고 한다.
아마 문화예술 부분이 재현하기에 좋기때문일거다.
그리고 장중한 북의 무대와 함께 당고종(당왕조의 3대황제)의 봉선제가 묘사된다.
그 후에 즉천무후가 등장하는데 당봉선의 하이라이트는 당현종과 즉천무가 공동으로 주관을 한다는 것이다.
一主封天(1주봉천) 당고종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一主禅地(1주선지) 즉천무는 땅의 공덕에 보답하는 것이다.
그 사이에 观音手印舞(관음수인무)가 펼쳐진다.
관음수인무는 전에 동영상으로 퍼졌던 천수관음무와 비슷하다.
第四幕:艺术王朝·宋(제4막 : 예술왕조.송)
주로 북송을 얘기하는데 文化的高峰,艺术的情怀(문화적고봉, 예술적정회)가 4막의 주제이다.
조명의 막이 열림며 송 진종-북송의 3대 황제의 봉선대전을 묘사한다.
송조는 정치적으로 무능했지만 문화예술에서는 절정의 시대였다.
书画、诗词歌赋、建筑、金融、宗教、科学의 분야에서 최고조에 달했다.
도자기 그림을 배경으로한 무용이 나오고 이어서 설산소사도(雪山蕭寺圖)를 묘사한다.
설산소사도는 대만의 고궁박물관에 있는 복송의 산수화가 범관(范寬)의 작품이다.
무용과 화면의 시로 당시의 예술을 얘기하고 청명상하도(淸明上河圖)를 묘사하는 장면이 나온다.
청명상하도는 북송 휘종때의 화가 장택단의 대표풍속화로 중국에서 국보1호급으로 치는 작품이다.
실제로 중국은 우리나라처럼 국보 몇호같은 번호를 매기지않는다.
장택단은 이 그림을 송휘종에게 진상했는데 휘종은 기뻐서 그림에 청명상하도라 친서한다.
이때 청명상하도라고 쓴 글씨의 서체가 수금체(瘦金體)이다.
이어서 대묘에서 추는 岱庙祭舞(대묘제무)장면이 나온다.
대묘(岱庙)-중국 고대 제왕들이 태산에 오르기 전에 태산신령께 제를 지내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북송 8대 휘종황제가 개발한 서체인 수금체(瘦金體)를 묘사하는 장면이 나온다.
수금체는 자획을 가늘고 길게 뽑아 날렵하면서도 가냘픈 것이 특징이다.
第五幕:康乾盛世·清(강건성세.청)
여기서 강건은 강희+건륭황제를 의미한다.
청나라의 5막은 八旗入关(8기입관)으로 시작한다.
8기는 청나라의 군대체제로 각 민족으로 구성된 군대에 각각의 색을 부여해서 생긴 이름이다.
보통 팔기군이라고 부른다.
“民族大融合”(민족대융합)이 5막 청나라 봉선의 주제이다.
청은 이를 통해 오랜 한족우월주의를 제거하고자한다.
조명으로는 巨龙腾飞(거룡승비) 날아오르는 용을 묘사한다.
거대한 용은 중국을 상징한다.
용이 사라지면서 강희제가 등장하며 封西天大禅(봉서천대선) 하늘에 감사하여 큰 제사를 지낸다.
그러면서 강희제가 학자들을 모아 편찬한 강희자전이 묘사된다.
봉선대전은 태산에 복을 구하면서 황제의 업적을 보고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강희자전을 바탕으로 경전들도 편찬하며 宏图大展(광도대전) 나라의 힘을 크게 펼친다.
이 다음에 에필로그가 남았는데 가이드가 끝나면 복잡하다고 나가자고 한다.
10시쯤 호텔에 돌아와 하루를 마무리한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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