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국 태산 여행후기 제남-대명호

HIIO 2016. 1. 14. 16:43

흑호천 바로 옆에 있는 유람선 승강장에서 대명호로 가는 유람선을 탄다.

가격표에는 구간당 10위안, 전정(全程) 그러니까 풀코스는 100위안으로 되어있다.

선착장 옆에는 비파치는 아가씨 벽화로 장식된 비파천이 있고 그곳으로 통하는 비파교(琵琶橋)가 버드나무아래 운치를 뽐내고 있다.

이 운하의 이름은 호성하(護城河)이고 영어로 Moat인데 해자라는 뜻이다.

아마 옛날에 성을 보호하는 해자를 확장해서 운하로 이용하는 것 같다.

이 운하유람의 볼거리는 천변의 장식과 벽화로 장식한 아치형의 다리들이다.

좀 달리니 다리 밑에 구녀도(九女圖)가 그려진 구녀천 옆에 있는 구녀교(九女橋)가 나온다.

구녀교 옆으로 좀 전에 본 천성광장 건축물이 보인다.

표돌천, 흑호천, 비파천, 구녀천의 샘물들이 천성광장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셈이다.

좀 더 가면 탑처럼 생긴 천변 구조물이 보이고 다리 밑에 마노천의 시와 그림이 있는 마노교(瑪瑙橋)가 나온다.
마노는 보석의 일종이다.

 

그 다음에는 수강교(壽康橋)가 나온다. 편하게 오래살기를 바라는 다리일까???

그 옆에는 낚시질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수강교를 지나면 하천 벽에 동판 부조물로 역사적인 내용으로 보이는 장식을 해놨다.(자세한 것은 하단에 동영상 참고)

유람산 관광객을 위해 애쓴 흔적이 보이는데 설명이 없어서 아쉽다.

곧 이어 회지천(灰池泉)이란 샘이 보이고 배는 우측으로 방향을 꺽는다.

바로 곤순문교(坤順門橋)를 지나는데 주역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

곳곳에 유람선 정류장이 있어서 교통편으로도 이용이 가능한데 우리는 전세 유람선이라 들리지않고 통과한다.

이어서 서문교(西門橋)를 지나고 여기에도 아까와 같은 동판부조가 장식되어 있다.(자세한 것은 동영상)

 

동판부조를 구경하고 나면 대명호로 들어가기위한 갑문에 도착한다.

운하와 대명호의 수위차를 지나기 위하여 갑문 안에 들어가면 뒷문을 닫고 물을 뺀다음 앞문을 열고 나간다.

수위차가 1미터쯤 되는 것 같은데 이렇게 빠져나가는데 5분쯤 걸린다.

갑문을 나와 조금 가면 주공사교(周公祠橋)가 나온다.

곧이어 다리 밑에 산동육고(山東六鼓)로 시작해서 많은 벽화들이 장식되어있는 소년장교(少年長橋)를 지난다.

다리를 지나면 다시 천벽에 연꽃같은 식물을 형상화한 장식물이 있다.

 

이곳을 지나면 드디어 대명호 표지석이 나온다.

운하를 빠져나와 호수 안에 있는 다리 호서교(湖西橋)를 지나고 煙波橋(연파교)를 만나면 마지막 다리다.

드디어 넓은 대명호(大明湖)가 펼쳐진다.

대명호 뒤로 제남에서 제일 높은 건물인 높이가 300미터를 넘는녹지중심이 시원하게 눈에 들어온다.

연꽃이 퍼지지 않도록 펜스를 쳐놓은 연꽃밭 뒤의 길에 젊은 남녀가 진한 애정표현을 하고있다.

주변사람들을 의식하지 않는 모습이 중국도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게한다.

35분 정도의 유람선 여행을 끝내고 배에서 내려 구곡정(九曲亭)에 들려 기념사진을 찍는다.

 

건너편에는 원나라 지원(至元) 17년인 1280년에 건립한 도교사원이었던 북극각(北極閣)이 보이는데 가보지 못했다.

여러 샘물이 합류하여 형성된 천연 호수이며 바닥은 물이 새나가지 않는 화성암(火成岩)이어서 장마에도 물이 불어나지 않고, 오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玉涵橋(옥함교)를 건너서 밖으로 나가면 걸어들어가는 입구인 5성급 관광지라고 써진 대명호 정문을 만난다.

좀 걸어내려가면 대명호 남문이 나오는데 현판의 명자에 한 획이 더 그려져있다.

건륭제가 천하제1샘으로 명한 표돌천 (趵突泉)의 한획이 물힘에 떠내려와서 명자에 붙었단다.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다.

 

대명호 유람 동영상으로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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