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광장 근처에 있는 흑호천(黑虎泉)으로 이동한다.
제남에는 72개의 큰 샘이 있는데 흑호천은 4대천에 들고 표돌천 다음으로 유명하다.
표돌천은 유료인데 반해서 흑호천은 무료여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천변을 따라서 이동하는데 여기저기서 물이 흐르고 있어 샘의 도시임을 실감한다.
천변의 물은 녹조현상으로 좀 탁한데 청소하는 배가 계속 부유물을 치우고 있다.
가다보니 흑호천(黑虎泉) 안내도가 있는데 주변에 구녀천(九女), 백석천(白石), 비파천(琵琶), 오연천(五蓮泉)이 있다고 되어있다.
샘이 있는 곳에 도착하니 정사각형 모양의 연못에 샘물이 모이고 있고 그 옆의 샘에는 물받는 사람이 장사진을 치고있다.
옆에는 흑호샘물로 끓인 대완차(大碗茶)라는 이름으로 차를 팔고있다.
흑호천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기슭에 <혹호묘>가 있기때문이라는 설과 물이 돌에 부딛치는 소리가 호랑이 소리와 같다고해서 얻은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흑호천은 지하의 동굴에서 물이 발원하여 솟아나는 것이라고 한다.
연못으로 나가는 호랑이 입 모양의 출수구에서 주전자두레박으로 물을 받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수도꼭지를 설치한 곳에서 물을 받는다.
물받는 곳의 옆에 있는 흑호상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운하를 거쳐 대명호로 가는 유람선을 타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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