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국 태항산 여행후기-1 인천서 신향까지

HIIO 2016. 4. 12. 23:36

河北省(하베이성), 河南省(허난성), 山西省(산시성)에 600Km의 길이로 걸쳐있는 태항산을 보러 떠난다.

아주 웅장하고 볼만하다는 소문을 들어서 몇몇 지인들과 함께했다.

11시 10분 인천을 출발한 비행기는 1시간 50분을 날라 가서 현지시간(1시간차) 12시쯤 산동성 제남공항에 우리를 내려놓는다.

태항산은 우리나라에서 가까운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숙소까지 가는데 하루를 다 써버렸다.

중국은 역시 넓다.

제남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다짜고짜 114키로를 달려서 재평현(在平縣-츠핑현)에서 고속도로를 빠져 점심을 먹는다.

오는 길 내내 끝없이 뻗은 옥수수밭이 작은 한반도에서 온 객들의 기를 죽여 놓는다.

백성장원이라는 이름의 시골의 식당에서 김치찌개로 점심을 먹었는데 우리같은 한국 여행객을 위한 식당같다.


2시 45분 점심을 먹고 출발하여 또 옥수수밭을 보며 달리다 보면 커다란 강같은 것을 만나는데 경항대운하란다.

일정표에는 경항대운하(차창관광)이라고 되어있어 버스에서 보며 지나갈 뿐이다.

운하는 북경과 항주를 잇는 대운하로 총 길이가 2700Km이며 수양제(7세기)가 공사를 시작하고 명나라(15세기) 영락제때 완성되었다. 이런 공사도 역시 중국다운 스케일이다.

그렇게 200키로를 달려 16:25 허난성 푸양시(濮阳-복양) 근방의 휴게소에 도착해서 잠시 쉬고 또 달린다.

중국의 대동맥인 고속철과 어지러이 설치된 송전탑을 보며 중국의 경제를 느끼며 115키로를 더 달려 6시 40분 신샹(新乡-신향) 톨게이트를 나간다. 여기까지 대충 430키로를 왔다. ㅠㅠ

아리랑이라고 한글 이름이 붙은 식당에서 한식으로 저녁을 먹고 황관주점(크라운호텔) 도착해서 가까운 듯 먼 여행지로의 이동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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